평창올림픽 참가 오스트리아대표선수단을 환영 갈라콘서트 성황
한,오 친선, 교류 포럼 / 소록도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삶 재조명
평창】 2018 겨울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홍보관에서 한,오 친선, 교류를 증진하는 포럼과 올림픽 참가 오스트리아대표선수단을 환영하는 갈라콘서트가 열렸다.
2018년 2월 20일 오-한 친선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주오 대한민국대사관, 주한 오스트리아대사관, 영산그룹(회장 박종범, 오-한친선협회 부회장), WCN(대표 송효숙), 판아시아, 아카키코, 김치식당, 유로스코프여행사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250여 평창겨울올림픽 참가 오스트리아 대표선수단과 기자단, 오스트리아에서 유학했던, 그리고 공관원, 주재원으로 근무했던 친오 인사 등이 참석했다.
오전 10시에 열린 포럼은 오스트리아 상공회의소의 안나 마리아 호흐하우스 사무총장 환영인사로 막이 올랐다. 이어 주한 오스트리아 상공회의소 프란츠 슈뢰더 참사관, 베르너 아몬 오-한 친선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포럼은 ‘Doing Business with and in Korea’를 주제로 한,오 양국 간의 친선과 문화, 경제 교류, 협력 등에 긍정적인 결과물을 도출해 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오스트리아 태생으로 평생을 한국 소록도에서 한센병환우를 위해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삶을 기리는 행사가 있었다. 김황식 전총리의 인사말에 이어 우기종 전라남도 부지사가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활동을 소개했다. 이 두 간호사의 일생과 업적을 소록도가 있는 고흥군 박병종 군수가 소개했다. 김연준 소록도성당 주임신부가 준비한 ‘소록도 천사’ 다큐멘터리 영상물이 상영됐다.
오스트리아 대표선수단을 위한 갈라콘서트에서는 먼저 오스트리아 국회의원인 베르네 아몬 오-한친선협회 회장, 칼 스토스 오스트리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미하일 슈바르칭어 주한오스트리아 대사, 루돌프 훈트스토퍼 오스트리아 전 복지부장관,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소프라노 한경미, 테너 김승직, 베이스 길병민, 피아니스트 박형진 등이 ‘그라나다’, ‘오 솔레미오’, ‘축배의 노래(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등 수준급 공연을 펼치며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갈라콘서트가 끝나자 오스트리아하우스가 자신 있게 선보인 코스 요리로 만찬이 열렸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한·오 친선의 장이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 제공: WCN Korea, 정리: 이순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