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동아리 다시라기, 도르트문트 난민후원단체 돕기 자선음악회

국악동아리 다시라기, 도르트문트 난민후원단체 돕기 자선음악회

DORTMUND】 도르트문트 한인국악동아리 다시라기(대표 김남숙)가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2018년 4월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도르크문트 파울스교회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다시라기 단원 외에도 아헨의 진승희. 쾰른의 이혜령, 뒤셀도르프의 송순이 씨 등이 합류하여 도이치란트 동포사회 최고 수준 우리전통을 연출했다. 또 이민아 피아니스트 피아노 반주와 임한결의 장고 협연도 있었다. 그 외에도 레오니 마이어(Leoni Mayer), 산드라 락커(Sandra Laker), 백상예, 한경숙, 김미수, 오애순 씨 등이 가야금을 연주에 함께 했다.

이날 음악회는 프리드리히 라커 신부의 인사말이 있은 후 티나 베텔스 쉬밥바우어 (Tina Betels Schwabauer) 가 음악 설명과 함께 진행했다.

다시라기(단원 : 김남숙, 조규순, 변정옥, 강경순, 김태무, 최남연)가 모듬 북 연주로 서막을 장식했다.

이어 정악 ‘영산회상’중에서 가야금곡 ‘타령-군악’, 소리북-판소리, 황병기 곡 ‘전설’, ‘제비가’, 또 가야금 민요병창으로 ‘박연폭포, ‘신고산타령’, ‘강원도 아리랑‘ 등을 불렸다.

아헨의 진승희 춤꾼이 동포사회에서 보기 드문 5고무로 청중들을 압도했다.

오고무 진승희, 장고 이혜령, 송순이, 다시라기 절고 등이 연주한 마지막 무대는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공연후에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한식 뷰페 만찬이 이어졌다.

이날 모듬 된 성금 전액을 도르트문트 난민후원단체에 기부한다고 김남숙 단장과 프리드리히 라커(Friedrich Laker) 신부가 밝혔다.

【 유 종 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