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사생대회 및 통일골든벨 북유럽결선대회 개최

BERLIN】 민주평통 북유럽협회 베를린지회(지회장 장국현)와 주독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으로 제 3회 사생대회 및 통일골든벨 북유럽결선대회를 2018년 5월26일 주독 한국문화원과 통일정에서 개최했다.

김희진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이기자 부회장, 김학순 간사, 최월아 민주평통 상임위원, 권대희 프랑크푸르트지회장, 장현두 함부르크지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황승희 통일안보관, 학부모, 학생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11시 통일정에서 개회식이 열렸다.

장국현 지회장의 개회사와 김희진 협의회장의 축사를 마친 후 통일정앞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한 후 문화원으로 이동하여 “우리가 희망하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된 미래”라는 시제로 그림그리기와 글짓기가 문화원의 세미나실과 도서실에서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진행이 되었다.

13시 30분부터 14시 30분까지 심사하는 동안 참가학생들은 오찬을 나누고 영화를 관람하며 시상식을 기다렸다. 학부모와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서로 교제하며 추후에도 서로 협력하여 좋은 행사로 발전시키자는데 모두 공감을 하였다.

베를린 한글학교 조현진 교장은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서 한글학교 학생이 15명이나 참가를 시켰고 심사하는데도 도움을 주었다. 당일 앞으로도 민주평통 베를린지회와 한글학교와는 서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행사를 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전년에 대비 올해 사생대회는 외형적인 성장뿐이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서도 성장을 한 것 같다. 먼저 글짓기 참가자가 늘었고 내용적이니 훌륭해 각부별로 3명씩 입상자를 가렸는데 각부에서 글짓기 수상자가 나왔다.

그중에 시를 쓴 주예은 학생 입상작은 시상식에서 직접 낭송되었는데, 시의 수준과 내용이 듣는 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중등부의 이동연 학생의 그림은 서울-평양-베를린 한반도 열차를 그렸는데 배경으로 서울 타워, 백두산 그리고 브란덴브르크 문을 그려 넣어 좋은 조화를 보여 우수상을 입상하였다. 그리고 고등부 최우상을 입상한 김진하 학생은 멀리 프랑프르트에서 참가하여 한반도기에 남.북 여학생이 서로 손을 맞잡고 양국의 국기를 잡고 있는 그림을 아주 리얼하게 그려서 입상을 하였다.

시상식전 에센에서 온 갶짱 스퀴드라는 팀의 K-POP 공연이 있은 후 이어진 시상식엔 정범구 대사와 김희진 협의회장이 직접 참여하여 시상식을 하며 학생들의 격려를 해주었으며, 특별히 심사전 입상작을 직접 감상하며 학생들의 창작이 대단하다고 감탄을 하였다.

15시부터 이어진 고등부 통일골든벨 북유럽 결선대회엔 체코, 핀란드와 독일의 프랑프르트와 캠니츠에서 참가한 학생들 포함 35명이 참가하여 약 두 시간 반의 열띤 대회가 이루어졌다.

이번 결선에서 선출된 3명은 7월에 있을 본선대회 참가권과 부상으로 항공권이 주어지는 관계로 마지막까지 6명이 남은 상태에서는 시관관계상 참가자들의 양해를 구해고 즉흥적인 상식문제를 통해 등수를 구별해야만 할 정도로 정말 열심히 준비를 해온 학생들이었다.

주독 대사상으로 준비한 특별상은 입상자중 4-6등 중에 해외에서 태어난 학생한테 주려고 하였으나 아쉽게 없어 4등한 학생한테만 특별상이 주어졌다.

베를린지회장 상인 3등은 베를린의 강주은 학생, 협의회장 상인 2등상은 캠니츠에서 온 최한나 학생이 그리고 유렵부의장 상인 1등상은 체코프라하에서 온 강소망 학생이 각각 입상을 하였다,

이들 1,2,3등 3명은 오는 7월에 서울에서 전 세계 지역 결선을 통과한 20명이 결선하여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결선에 올라온 학생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 기사, 사진 제공 : 민주평통 베를린 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