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하모니 앙상블 제 3회 정기음악회

 

프랑크푸르트 하모니 앙상블 제 3회 정기음악회

Frankfurt】 프랑크푸르트 하모니 앙상블(Harmonie Ensemble) 제 3회 정기음악회가 2018년 8월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프랑크푸르트 바르트부엌(Wartburg)교회에서 열렸다.

먼저 백범흠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가 “한국과 도이치란트 간의 문화교류 활동에 감사하다”는 축사를 전한 뒤 음악회가 시작됐다.

첫 무대는 공연드레스 차림의 하모니 앙상블이 김영식 피아노 반주로 ‘영원한 사랑’, ‘내 사랑이 되어주오’,‘무지개 너머’ 등 외국 곡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찬조 출연한 게어노트 데허어트(Gernot Dechert) 색소폰니스트가 하윤경 피아노 반주로 다리우스 미요(Darius Milhaud) 곡 ‘스카라무쉬(Scaramuche) 1. Vif. 2. Modere’를 선보였다.

다시 무대에 오른 하모니 앙상블은 ‘러시아 민요 메들리’, ‘모스크바의 밤’, ‘붉은 사라판’, ‘카투사’,‘검은 눈동자’ 등 러시아 곡을 부드럽게 소화했다.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단원 김복실 소프라노가 라흐마니노프 곡 ‘여기가 좋아’를 부르고, 이어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단원 니코 클라바(Nico Klawa) 바리톤이 S. Gastaldon곡 ‘금지된 노래 (Musica Proibita)’를 선보였다.

형형색색 화사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등장한 하모니 앙상블은 우리 민요 ‘한 오백년’, ‘뱃노래’, ‘도라지 타령’, ‘박연 폭포’ 등을 열창했다.

게어노트 데허어트(Gernot Dechert) 색소폰니스트가 다시 나와 E. Bozza곡 ‘Pulchnella Op. 53. 1’과 다리우스 미요곡 ‘스카라무쉬 3. Brazileira’를 하윤경 피아노 반주로 열연했다.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단원 김복실 소프라노와 니코 클라바(Nico Klawa) 바리톤이 함께 모차르트 오페라곡 ‘요술피리’중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은’을 선사했다.

갈색 단복차림의 하모니 앙상블은 김영식 편곡 ‘오페라 아리아 메들리’, 프리드리히 폰 플로토 곡 ‘마르타’중 ‘꿈과 같이’, 모차르트 곡 ‘피가로의 결혼’중 ‘사랑의 괴로움을 아시나요’, 프치니의 ‘잔니 스키키’ 중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푸치니의 ‘내가 길을 걸을 때면’, ‘도레타의 꿈’, ‘아무도 잠들지 말라’ 모차르트의 ‘요술피리’중 ‘지옥의 복수심 내 맘에 끊고’ 등을 내리 불렀다.

앙코르 곡으로‘그리운 금강산’등을 부르며 공연을 마치고,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등 100여명의 청중들과 함께하는 다과회가 이어졌다.

하모니 앙상블은 ▲ 소프라노 임소희, 임신애, 임완자, 이은경  ▲ 메조 소프라노 이명세, 심규희, 박혜연, 하미경 ▲ 알토 빈이 암브로시우스, 박정숙 등 10명으로 구성되었다.

【 유 종 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