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7회 아에르데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트리오 부문 한국의 룩스-트리오 3위 입상

제 67회 아에르데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트리오 부문 한국의 ‘룩스 트리오’ 3위 입상

(67. ARD-Musikwettbewerb 2018 im Fach Klaviertrio Lux Trio 3. Preis)

뮌헨】제 67회 아에르데(ARD, 도이치란트 공영방송) 국제음악콩쿠르(ARD-Musikwettbewerb 2018) 피아노트리오(Klaviertrio) 부문에서 한국의 ‘룩스 트리오(Lux Trio)’가 2위없는 3위(상금 5,000.-유로)에 트리오 마르빈(Trio Marvin 카자스탄/ 러시아/ 도이치란트)과 공동으로 입상했다.

또 룩스 트리오는  관객상(상금 1,500.-유로), 특별 해석상 (상금 1,000.- 유로) 도 받았다.

안은유(피아노), 채훈선(첼로), 이재향(바이올린)  3인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도이치란트에 유학왔다. 각각 베를린 음대, 뮌헨음대에서 수학했다. 이재향은  쾰른음대  출신이다.  2014년 출범한 룩스 트리오는 2015년 폴란드에서 열린 베토벤 실내악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 및 특별상,  2016년 알리스 잠터 슈티프퉁 실내악 콩쿠르 우승,  2017년 멘델스존콩쿨 현대곡상, 그리고 한국가톨릭 문화원 실비아홀에서 열린 제6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피아노삼중주 부문에서 우승하였다.

2018년 9월 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도이치란트 뮌헨 아에르디(ARD) 국제음악콩쿠르는 1952년에 시작된 도이치란트 최고 권위의 음악경연대회로서 기악・성악 등 클래식 전 분야를 망라한다.  지난 1973년에 정명훈 씨가 피아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성악, 트럼펫, 피아노트리오, 비올라 부문 등 경연이 열렸으며, 특히 이번 피아노트리오 부문 본선에는 전세계에서 15개 조가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렸다. 트리오 부문 1등은 일본의 Aoi Trio 가 차지했다.

역대 주요수상자는 제씨 노먼(성악), 프란시스코 아라이자(성악), 나탈리아 구트만(첼로), 미츠코 우치다(피아노), 하인츠 홀리거(오보에) 등이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 정명훈(1973, 피아노 2위), △ 조영창(1982, 첼로 2위), △ 서혜경(1983, 피아노 3위), △박혜윤(2009, 바이올린 1위), △김다솔(2011, 피아노 3위), △ 유한승(2012, 바리톤 2위), △ 이규봉(2012, 바리톤 3위), △ 황수미(2012, 성악 2위), △ 이유라(2013, 비올라 1위), △ 한지호(2014, 피아노 2위), △신박듀오(2015, 피아노듀오 2위), △ 이수연(2015, 성악 2위), △ 손정범(2017, 피아노 1위).

【 유 종 헌 기자 】【  사진 :  룩스 트리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