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총영사관 위기대응도상훈련 실시 및 안전간담회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위기대응도상훈련 실시 및 안전간담회
FRANKFURT】주프랑크푸르트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백범흠)은 2018년 10월10일 위기대응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안전간담회를 열어 위기대응 체계 역량을 강화였다. 아울러 동포사회 사건, 사고를 예방하고 특히 성폭력 범죄 근절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위기대응도상훈련은 오후 3시부터 공관 대회의실에서 관할지역 한인회, 지상사, 항공사,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먼저 백범흠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독일 남부지역은 항공기 사고나 관광버스 사고의 가능성이 늘 있는 곳으로 이러한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인단체와 협력하여 위기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하였다.
사건사고담당 이선호 영사가 항공기 불시착 포함, 대형 사고를 가정한 합동 위기대응도상훈련에 대한 △ 초동조치 △ 단계별 대응조치 △ 개인별 임무 △ 한인회 등과의 협력방안 등 매뉴얼과 대처요령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발표했다. 또 “사건 사고 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체계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데 한인회, 지상사, 언론사, 공관 등이 공조하며 효율적인 대처능력 강화를 위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 영사는 최근 도이치란트 남부지역에서 우월적 지위(개인 지도하는 교육자)를 이용한 성범죄가 발생하였는데, 비슷한 피해자가 다른 지역에도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인회나 동포언론에서 적극적으로 피해사실을 알려, 추가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 공관(069-9567-5238, 0172-5746157)에 연락해 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사건, 사고 없는 밝은 한인동포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교환이 있었다. 특히 최근 그 수가 늘고 있는, 현지사정에 밝지 못한 단기체류자나 워홀러들의 안전에도 공관에서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건의도 있었다.
아울러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취업박람회장 등지에서도 안전 대처요령과 피해 예방 홍보를 당부했다.
끝으로 이 영사는 “앞으로 정기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매뉴얼을 실효성 있게 보완하고 위기대응 체계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한인회 등 한인단체와의 협업 및 소통의 기회를 늘릴 예정”이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유 종 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