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재도이칠란트 한글학교 관계자 연수회
2018년도 재도이칠란트 한글학교 관계자 연수회
FRANKFURT】 2018년도 재도이칠란트 한글학교 관계자 연수회가 재독 한글학교장협의회(회장 이하늘) 주최로 프랑크푸르트 유겐트헤어베르게에서 열렸다. 2018년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동안 열린 이번 연수회에는 총 32개 한글학교 중 25개 한글학교에서 교장, 교사, 운영위원과 한국어 AG 강사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첫날, 26일 오후 5시, 조순정 재독한글학교장협의회 사무총장 진행으로 열린 개회식은 먼저 국민의례를 하고 이하늘 재독한글학교장 협의회장이 개회사를 했다, 이 회장은 먼저 원근각처에서 연수회에 참석한 교사, 학교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교사 경력도 다양하고 전공도 다르지만 우리는 오직 한글교육을 위해 모였으니 열심히 배우고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백범흠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축사 등이 이어졌다. 백범흠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 언어, 문자, 문화 등의 우수성을 역설하며 특히 외국에서 한글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글학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여러 한인단체에서 봉사해 왔지만 특히 프랑크푸르트한글학교 교장으로 일한 12년간의 시간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회상하며 교사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차세대 교육에 열정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독한인총연합회는 내년 3월 2일(토) ‘3.1절 10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라며 많은 학생들의 참가를 바랐다.
연세대학교 유현경 교수, 경희여중 강용철 교사 등 이 초빙 강사로 소개됐다. 최영규 주독 한국교육원장, 강여규 한글학교후원회장 등 소개에 이어 각 한글학교 별로 참가자들이 각각 인사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유현경 연세대학교 교수가 ‘한국어 높임법의 체계와 특징’, ‘한국어 높임법 교육 2’, ‘한글학교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높임범과 언어 예절’ 등에 관해 강의했다.
강용철 경희여중 교사는 ‘생각과 마음을 키우는 한국어 수업’,‘나의 수업을 반올림 한다’, ‘교사를 위한 Teaching Tips‘, 등을 가르쳤다. 최영규 주독한국교육원장이 ‘주독한국교육원의 역할’, 이현정 프라이부르크한글학교 교사가 ‘흥미 있는 유치반 수업‘ 등에 관해 특강을 했다.
한편, 27일 저녁 재독한글학교장협의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조순정 마인츠한글학교장을 신임회장으로 뽑았다. 감사에는 주아란(쾰른), 손희주(뒤셀도르프) 교장을 각각 선출했다.
【 유 종 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