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글로벌 파트너링 유럽 2018’ 성황리 개최

KOTRA, ‘글로벌 파트너링 유럽 2018’ 성황리 개최

유럽 최초 수출상담회·해외취업·스타트업 포럼 아우른 융복합 행사

Frankfurt】 코트라(KOTRA)는 2018년 11월 20, 21일 양일간 도이치란트 프랑크푸르트 공항근교 HOLM 이벤트하우스에서 ‘글로벌 파트너링 유럽 2018’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글로벌 파트너링 유럽 2018’은 △ 중소,중견기업에 유럽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수출상담회’ △ 해외진출을 통한 스타트업(초기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연계 ‘한-유럽 스타트업 서밋’ △ 국내 우수 인재의 유럽 취업을 지원하는 ‘한-유럽 취업지원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을 융복합 형태로 동시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수출 상담회에는 국내 소재부품 기업 51개사가 참여해 다임러, 지멘스, 에어버스 등 유럽의 주요 자동차, 항공우주, 소재 분야 기업 51개사와 직접 상담을 했다.특히 100억 유로(12조 8천억 원) 이상 대규모 전기차 투자계획을 발표한 도이치란트 대표기업 다임러사는 전기차 전장부품, 리튬전지, 수소연료전지 등을 생산하는 국내기업 10여 개 회사를 직접 선별해 개별 상담했다.국내 스타트업(초기벤처기업) 16개사는 바이엘, 바스프, 헤레우스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펀드 및 도이치란트와 유럽의 벤처캐피털과 투자에 관해 상담했다. 한국 유학생의 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박람회에는 KPMG 등 26개 현지 기업이 참여해 200여 취업준비생과 개별 인터뷰를 했다.

이태식 KOTRA 부사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에게 유럽의 대표 글로벌 기업과 수출, 투자유치, 기술이전, 연구개발(R&D)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이와 함께 개최한 스타트업 서밋 및 취업지원박람회를 통해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우리 스타트업의 유럽시장 진출에 기회를 확대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정범구 주독일 대한민국대사는 축사에서 135년간의 한-도이치란트 호혜적 수교관계를 설명하고, 한국과 도이치란트는 전후 분단국 경험, 일류 산업국가, 신기술 노하우 등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1990년 도이치란트 재통일 당시 61억USD였던 양국교역액이 2017년에는 282억USD로 4,6배 늘었다는 예를 들며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를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날 한국에서 도이치란트산 상품과 자동차 등을 쉽게 접하고, 또 도이치란트 국민들이 쉽게 삼성, 엘지 스마트폰 등 한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시대라고 설명하며 오늘의 ‘글로벌 파트너링 유럽 2018′ 행사를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이 더 가까워지고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길 바랐다.

그 외에도 20일 10시에 열린 개회식에서 루츠 레티히(Dr. Lutz Raettig) 프랑크푸르트 경제부 시장, 라이너 발트쉬미트(Dr. Rainer Waldschmidt) 헷센주 경제개발공사 사장, 앙겔라 만스(Angela Mans) 도이치자동차공업협회 VDA 대외협력대표 등의 축사가 있었다.

【 유 종 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