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한인회 2018 송년문화의 밤

본한인회 2018 송년문화의 밤 잔치 성황

Bonn】 본한인회(회장 정성규)가 2018년 12월 15일 본 근교 쾨니히스빈터 소재 크리스토포루스학교 강당(Aula)에서 ‘2018 송년문화의 밤’ 잔치를 벌렸다. 이날 18시부터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용 본한인회 사무총장 사회로 국민의례를 하고 정성규 회장이 개회인사를 전했다.

정성규 회장은 참석한 회원들과 내빈들에게 감사하고, 한인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뷔페만찬과 함께 따뜻한 정이 넘쳐나는 시간이 되길 바랐다. 아울러 행사 준비에 수고한 임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참석자 모두에게 새해 하나님의 은총과 만복을 기원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은 축사에서 “금년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 참가로 시작해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이다”며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시대가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또 한국에서 온 김정호 작곡가와 이원희 가수를 환영하고, 이어 KBS동포노래자랑에서 여흥현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축하했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은 건강한 모습의 여러 선배님들을 뵈니 반갑다며 “내년에는 모든 이들에게 기회의 해(기해년)가 되길 바랐다.

이두영 본총영사가 공관장 회의 참석차 고국을 방문중이라 박태영 공사참사관이 축사를 했다. 박 공사참사관은 정성규 회장이하 임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현재 한반도 정세에 관해 우리 정부는 전쟁 없는 평화체제로 남,북이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어려운 과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방국들의 협조와 지원이 절실하니 주변의 외국인들에게 바르게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라이너 쉘러 독한협회 NRW 지회장은 “한국과 도이치란트는 분단이라는 공통점을 가젔다”며 한국도 남,북이 평화와 번영속에서 대화를 통해 하나가 되길 바랐다. 이어 한국에서온 연예인을 환영한다며 특히 행사장에 예쁜 꽃꽂이를 장식한 이주란씨 등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이  이주란, 전부영 유공회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 정성규 회장이 본한인회 전임회장인 고문들에게 포도주 한 병씩을 선물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했다.

송영경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바리톤 최대성이 백경환 편곡  ‘뱃노래’를, 소프라노 신은지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를 부렀다. 이어서 둘이 함께 Franz Lehar 오페라곡 ‘유쾌한 미망인’중 ‘입술은 침묵하고’를 열창했다.

산해진미 만찬을 함께 나눈 후 한국에서 초청되어 온 김정호 노래하는 작곡가가 2부를 진행했다. 먼저 1997년 작곡 희트곡 ‘꽃을 든 남자’를 부르자 청중들이 앞 다투어 뛰쳐나와 춤을 추며 함께 즐겼다.  이어 트로트메들리 등등  장장 3시간여 동안  청중들을 압도했다. 한국에서 온 이원희 가수가 출연하여 김정호 작곡 신곡   ‘나만 생각해’ 를 선보이고 이어  김정호 작곡가와 함께 메들리로 여러 곡을 불렀다.

NET Entertainment K-pop 그룹 12명의 현란하면서도 절도 있는 K-Pop 댄스동작이 행사장 가득 젊은 혈기를 발산했다.

또한 에센에서 온 K-Pop 댄스그룹 ‘Keep Jjang Squad’ 가 케이-팝 춤으로 장내를 열광시키고 또 김정호 작곡가 곡 ‘최고 친구’를 합창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여흥연 KBS전국노래자랑 우수상 수상자가 부인과 함께 ‘최고친구’를 열창했다.

고국왕복 항공권(대한식품 제공), 현금 500(김희진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제공), 300유로, 200유로 복주머니, 쌀, 라면, 고추장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복권놀이, 춤파티 등 늦은 시간까지 흥겨운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 이 순 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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