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려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려
Frankfurt】 5.18 민주화운동 제39주년 기념식이 2019년 5월18일 11시 프랑크푸르트소재 라인마인한인교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독일기념사업회(회장 손종원) 주최로 열렸다.
식전행사로 ‘유네스코가 말하는 5.18의 진실’ 영상을 참석자 전원이 함께 시청했다.
이어 검은 드레스 차림의 ‘프랑크푸르트 하모니앙상블 한인여성중창단(대표 임소희, 지휘 정병익, 반주 박문향)’이 추념곡을 불렀다.
이날 기념식은 김기철 전남도 유럽통상사무소장 사회로 국민의례, 손종원 회장의 환영사,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의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대독,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의 기념사, 이기자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 기념사 대독 순으로 이어졌다.
손종원 회장은 환영사에서 먼저 참석자들을 환영하고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고 드러난다”며 “40주년인 내년에는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이 밝혀지고 또 우리 민족의 대통합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39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5.18 민주화운동의 올바른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슬픈 현실이다. 그러나 역사는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제는 남북이 하나 되는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며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이기자 회장 기념사는 프랑크푸르트한인회 한정구 재정분과위원장이 대독했다.
전성준 재독한국문인회 창립회장은 ‘5.18 민주화운동에 바치는 자작시’를 낭송했다.
정은비, 최윤영(타악기), 조민정(피아노) 트리오가 편곡한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2번곡 3악장’을 연주했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함께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면서 기념식 막을 내렸다.
한편 김밥, 떡, 과일, 음료 제공 등 참석자들을 위한 주최측의 배려도 있었다.
또한 멀리 본에서 박찬홍 민주평통 본분회장이 참석했다.
【 이 순 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