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유럽한인체육대회 소피아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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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유럽한인체육대회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려

-유럽한인청년 친교 화합의 한마당-

Sofia=Bulgaria】2019 유럽한인체육대회 축구경기에서 스페인 마드리드팀이 최고의 자리에 올라 우승컵과 함께 상금 1,500유로도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프랑스팀이, 3위는 도이칠란트팀이 각각 차지했다.

우승팀 스페인 마드리드팀의 김태현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우수지도자상은 한인축구 불모지에서 팀을 창단해 이번 대회에 처녀 출전시킨 불가리아팀 강신형 감독이 받았다.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 이하 유럽총연)가 주최, 불가리아한인회(회장 이승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19년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 소재 불가리아 국립체육대학 축구장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엔 스페인 마드리드, 카탈루냐, 프랑스, 네덜란드, 도이칠란트, 터키, 불가리아 등 총 7개 팀이 참가해 각자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렸다.

6월1일 10시부터 최영근 유럽총연 사무총장 사회로 개회식이 열렸다.

먼저 김소영 소피아국립대학교 한국학과 교수가 이끄는 ‘소영사물놀이패(장구: 김소영, 이현정, 양보윤, 꽹가리 : 원종숙, 박선영, 징: 박선영)’와 국악연주가 노수환(신명나눔 이사장, 동국대, 성신여대 겸임교수)이 길놀이 한마당으로 서막을 열었다.

이어 국민의례, 유제헌 회장 개회선언,  대회사, 이승주 불가리아한인회장 환영사, 정진규 주불가리아 대한민국대사 축사, 선수선서, 심판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대표로 강원중(도이칠란트) 선수가 “경기규칙을 준수하고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 할 것”이라고 선수선서를 하고, 이어 불가리아축구협회 공인심판 크리스티아 콜러(Kristian Koler), 브리안 마리노프(Brian Marinov)가 심판선서를 했다.

유제헌 회장의 시축에 이어 7개 팀이 A조 3팀, B조 4팀으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벌렸다. 예선리그 결과에 따라 A조 1위 프랑스팀과 B조 2위 도이칠란트 팀이, B조 1위 스페인 마드리드팀과 A조 2위 스페인 까딸루냐팀이 각각 준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준결승전에서 프랑스팀이 도이칠란트팀을 승부차기 5:4로 이겼다. 같은 스페인 소속인 마드리드팀과 카딸루냐팀 준결승전에선 마드리드팀이 1:0으로 승리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도이칠란트팀 대 카딸루냐팀 3,4위전에서는 전,후반 0대0 무승부로 승부차기 끝에 도이칠란트팀이 4 : 3으로 신승했다.

결승전 스페인 마드리드팀 대 프랑스팀의 경기는 양 팀 모두 수준급의 경기를 펼쳐 관람객들도 손에 땀을 쥐고 응원전을 펼쳤다. 전,후반 팽팽한 접전 끝에 후반전 종료 1분전 마드리드팀이 천금의 결승골을 뽑아내 우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불가리아한인회는 많지 않은 회원 수이지만 회원 대부분이 경기장에 나와 대회진행을 돕고, 식사준비(최은경)와 자원봉사(이성령, 오희자, 김정은, 김제은, 정경비, 신금희, 김영림)를 하는 등 단합된 힘을 과시했다. 특히 노세영, 양사랑, 이하윤, 오주은 등 재기발랄한 2세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6월 2일에는 불가리아 역사, 문화 유적 등을 탐방하고 오후 각 선수단은 귀가 길에 올랐다.

경기 전적은 아래와 같다.

▲ 1위 스페인(회장 김영기) 마드리드팀 ▲ 2위 프랑스(회장 나상원). ▲ 3위 도이칠란트(회장 박선유) ▲최우수선수상: 김태현(마드리드), ▲최우수 지도자상: 강신형(불가리아).

【 이 순 희 기자 】※ 후원계좌(Spende): IBAN: DE05500100600062354601, BIC: PBNKDEFF(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