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Berlin】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정범구)은 2019년 11월 4일 오후 3시 공관 회의실에서 국민훈장 석류장 전수식을 가졌다.

지난 10월 제 13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재외동포 정부포상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한 유제헌 회장에게 대통령을 대신하여 정범구 대사가 국민훈장 석류장 훈장증 및 훈장을 전수했다.

정범구 대사는 축사에서 유제헌 회장의 이번 수훈은 유럽 26개국 한인동포들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축하하며, 그동안 동포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한 유 회장의 노고를 위로했다. 또 정 대사는 유럽지역의 독립운동사, 한인 이주사 등 유럽한인사회 100년 역사 정립 등에 관해 언급하며 유 회장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에 경제성장을 이룩한 데에는 국민들과 해외동포들이 근면과 성실함으로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다”며 해외동포의 개척정신과 역할을 강조했다.

유제헌 회장은 “너무나도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면서 “수훈할 수 있도록 포상상신해 주신 정범구 대사님과 추천해 주신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님 등 모든 분들께 깊이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유 회장은 “이번 수훈을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며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회장은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임원으로 한인사회 활동을 시작하여 프랑크푸르트한인회 부회장, 회장, 재독한인총연합회 임원, 회장(32, 33대), 유럽한인총연합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유럽한인총연합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날 전수식에는 이규성 상무관, 오진희 경제 참사관, 홍창문 영사 등이 배석하고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최영근 유럽총연 사무총장, 최호전 전 유럽총연 이사, 하성철 재독 독도지킴이단장, 이상숙 재독한인총연합회 자문위원, 신성식 민주평통자문위원 등이 참석, 수훈을 축하했다. 또 이 자리에는 신임 이수연 국제교류재단 베를린사무소장도 함께 했다.

【 유 종 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