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한인회 ‘사랑나눔의 한가위행사’ 개최

HAMBURG】 함부르크한인회(회장 방미석, 이하 한인회)가 우리전통명절인 추석을 맞아 ‘사랑나눔의 한가위 행사’를 개최했다. 2021년 9월 21일 함부르크소재 ‘덴하이데 김치스시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함부르크한인회 방미석회장,  곽용구 고문, 한인회임원 14명과 한인회원, 함부르크내 각 단체장과 주함부르크총영사관의 정기홍 총영사, 이병호 부총영사, 오재영 영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진호 한인회 수석부회장이 진행을 맡아 재미있게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80가정에 떡과 두부, 콩나물 등이 담긴 ‘사랑의 상자’가 각각 전달되었다. 또 ‘서울1988식당’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떡국떡 한 봉지씩 총 50봉지를 선물해 사랑이 충만한 풍요로운 한인회 행사에 일조했다.

방미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랑나눔의 한가위 행사’ 캠페인에 참여하고 금품을 찬조해 준 모든 분들께, 또 행사 음식을 준비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방 회장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는데 내일이 바로 우리의 최대명절 한가위이다. 추석은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계절인 만큼 모든 것이 풍성하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명절이다”고 설명하면서, “명절 전날인 오늘, 정기홍 총영사님, 여러 단체장님, 성직자님, 한인회 임원님들을 모시고 ‘사랑 나눔의 한가위 행사’를 열게 되어 무척 기쁘고 행복하다”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여러분들을 못 뵈었는데 오랜만에 얼굴을 뵈니 좋고 반갑다며 항시 한가위같이 동포사회가 풍요롭기를 바란다.”면서 끝으로 “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지속적으로 협조와 조언,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정 총영사는 “무엇보다 작년 12월에 부임하여 첫 행사가 한인회 나눔의 행사였고 설날 때도 또 추석에도 나눔의 행사를 하였는데, 정말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사회가 굉장히 풍성하게 되고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낀다. 그 비결이 바로 여기 나와 계신 우리 단체장님, 우리 한인회 임원님들이 도와주시고 화합해 주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러분들 개인 개인들을 직접 뵈이면서 어떤 분들이시라는 것을 조금씩 알아 가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한인회의 좋은 전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이런 좋은 문화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행사 준비에 수고 한 방미석 회장과 임원 모든 분들께 큰 박수를 보내자고 요청하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병호 부총영사는 코로나로 인해 뵈올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많은 분들을 이 자리에서 뵈옵게 되어서 반갑다는 간단한 인사말을 했다.

오재범 영사가 20대 대통령 선거, 격리면제, 전자여행 허가제 등 영사업무 내용을 공유하였다.

▲ 내년 3월 9일 대통령선거가 실시된다. 재외투표는 2022년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022년 1월8일까지 재외부재자신고 또는 재외선거인등록신청을 공관에 내야 된다.(메일로도 신청 가능함)

▲ 9월1일부터 예방접종 완료자(2차 접종후 2주 이상 경과된 자)나 또는 완치자는 한국에 있는 직계가족 방문 목적 입국시 격리가 면제된다.

▲ 전자여행 허가제가 실시되어 외국인도 무비자로 한국에 입국할 수 있다. 단, 입국시간 기준 72시간 내에 검사한 PCR은 음성 확인증을 제시해야한다는 조건부이다.

▲ 내년 제20대 대선 선거관리 위원장으로 방미석 한인회 회장, 부위원장은 허채열 북부글뤽아우프회장, 위원으로 박은경 함부르크한인학교 교장이 선임 되었다.

▲ 한인회는 오는 12월11일 토요일 14시에 2020,2021년 한인회 총회와 더불어 제30대 한인회장 선거가 있을 예정임을 공지했다.(선거권은 2년 이상 회비를 납부 회원에 한함)

노환영 목사의 기도, 곽용구 고문의 건배제의로 오찬이 시작됐다.

【정 명 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