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한인학교 국무총리 단체표창 수상

Hamburg】 ‘575돌 한글날 기념 한글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함부르크한인학교(교장 박은경)가 전 세계 한글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주함부르크 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정기홍)은 2021년 12월 2일 오후 4시 공관회의실에서  김지영 영사 진행으로 ‘575돌 한글날 기념 한글 발전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전수식은 정 총영사 축사로 시작됐다.

정 총영사는 축하인사를 전하면서, 오늘날 함부르크한인학교가 있기까지 지난 46년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차세대 동포를 위한 한글교육을 성실히 수행하고, 한글교육뿐 아니라 한국문화 홍보에도 기여한 학교장, 교사, 학부모 등 모든 학교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어 정 총영사가 박은경 교장에게 국무총리 표창장과 단체표창 수치를 전수했다.

기념촬영이 있은 후 정 총영사는 박은경 교장, 박미리 운영위원장, 교사  등 참석자 전원을 간담회에 초대해 그간의 노고를 위로, 격려했다. 아울러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1974년 파독간호사, 광부, 조선기술자 등으로 구성된 함부르크한인회(당시회장 최찬기)가 결의하여 설립한 함부르크한인학교는 1975년 8월 학생 35명으로 제 1회 입학식을 거행하며 첫 출범을 알렸다.

초대 김대현, 2대 신창영, 3대 김형웅, 4대 신부영, 5대 김정호, 6대 한규만, 7대 이종우, 8대 이영남, 9대 이영남, 10대 김숙형, 11대 고맹임, 12대 고맹임, 13대 고맹임, 14대 길영옥, 15대 길영옥,  16대 김은숙,  17대 홍혜정 교장 등이 수고했다. 제 18대(현재) 박은경 교장이 2020년 11월 취임하였다.

2015년 16회 졸업생을 배출하고 개교 4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도 성대하게 치렀다. 금년 6월 제 23호 교지 ‘작은 우체통’을 발간하고 졸업생 5명을 배출했다.

한편 제 575돌 한글날 기념 한글발전 유공 정부포상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문화훈장 故 안상순 전 금성출판사 사전팀장 / 문화훈장 김칠관 전 인천성동학교 교감 / 문화포장 강익중 미술가

▲문화포장 윤인구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 연구부장 / 문화포장 세리쿨로바 미나라 중앙아시아 한국대학총장

▲대통령표창 김호식 하상복지재단 상임이사 / 대통령표창 제주특별자치도(단체)

▲국무총리표창 최낙복 동아대 한국어문화과 명예교수 / 국무총리표창 TBS 아나운서팀(단체) / 국무총리표창 함부르크한인학교(단체)

【정 명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