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차세대 평화통일 글짓기대회’ 시상식

Frankfurt】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프랑크푸르트분회(분회장 강여규)가 주최한 ‘차세대 평화통일 글짓기대회’  글짓기부문에서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 우윤수(여, 15)가, 그림일기부문에서는 뮌헨한글학교 김보민(남, 11)이 각각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2022년 1월 8일 11시부터 프랑크푸르트한국문화회관에서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이철우 간사 사회로 열린 시상식은 국민의례, 강여규 분회장 개회사, 박선유 북유럽협의회장 격려사, 시상,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도이칠란트 방역수칙에 따라 수상자와 학부모 등 최소한의 참석 인원임에도 2G + 즉석 테스트로 코로나 19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강여규 분회장이 그림일기 부문에서 장려상에 입상한 김주아(7)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어 글짓기 부문  장려상 고건희(11)와 김병준(11), 우수상 이정찬(10) 등을 시상했다.

박선유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이 글짓기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우윤수(15)에게 상장과 상금 200유로를 수여했다.

그림일기부문 최우수상 입상자 김보민(남, 11)은 뮌헨에 거주하는 관계로, 또한 그림일기부문 우수상  이아람도 개인사정으로 불참해 상장이 우송됐다.

강여규 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먼저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응모자들은 놀랍게도 통일을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뛰어난 상상력과 문장력으로 다양하고 평화로운 상상속 일상의 경험들을 그림으로, 글로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이 응모작들을 읽으면서 저는 평화통일이 아직은 아주 멀리 있는 목표처럼 보이지만, 청소년들이 먼저 이런 편견 없는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자주 생각해 볼수록, 평화통일은 말 그대로 평화적으로 자연스럽게 조금씩 우리에게 다가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밝혔다.

박선유 북유럽협의회장은 축사에서 먼저 입상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도이칠란트에 사는 우리 청소년들이 남북관계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또 가상이지만 앞으로 함께 살아갈 남북 친구 간에 어떤 대화를 나눌 수 있는지, 도이칠란트처럼 남북한이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가상의 세계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하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는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평통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더불어 함께 조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자고 강조했다.

입상자 명단과 작품명은 다음과 같다.

<작문 부문>

▲최우수상 우윤수(여, 15,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 – 한반도! 세계 속에 우뚝 서다!

▲우수상 이정찬(남,10, ISF 국제학교) – 북한에 있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장려상 고건희(남, 11, ISF 국제학교) – 북한에서 보내는 방학생활,

▲장려상 김병준(남, 11, ISF 국제학교) – 슬기로운 북한생활.

<그림일기 부문>

▲최우수상 김보민(남, 11, 뮌헨한글학교) – 2048년 통일 한국에서 올림픽 뉴스소식,

▲우수상 이아람(여, 10, 비스바덴한글학교) –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고향은 북한이다,

▲장려상 김주아(여, 7,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 – 북한에서 보내는 방학생활.

【이 순 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