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수위 최고조! 한인들도 다수 감염 확진

-한인들도 다수 감염 확진-

FRANKFURT】전 세계가 코로나 변이종 오미크론 유행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가운데 도이칠란트도 연말연시에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2022년 1월 20일자 로버트-코흐-인스티투트(RKI)발표 통계에 따르면 도이칠란트내 확진자가 지난 7일 동안 무려 531,169명이 늘어나 총 감염자 누계가 8,320,386명이다. 이중 사망자는 116,315명에 달한다.

각 주별로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확진자 누계가 1,628,001명, 사망자수 20,840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이 바이에른주로 확진자 누계 1,505,055명, 사망자 20,236명이다. 3위는 바덴-뷔어템베르크주로 확진자 누계1,163,858명, 사망자 13,481명,  4위 작센주는 확진자 누계 687,730명, 사망자 13,886명, 5위는 헷센주로 확진자 누계 575,471명, 사망자수 8,712명이다.

최근 1주 동안 늘어난 확진자수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가 112,45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바이에른주 86,878명, 바덴-뷔어템베르크주 68,498명, 헷센주 46,546명, 베를린 42,291명 순이다.

이날 인치텐츠(Inzidenz, 인구 10만 명 당 1주일간 평균 1일 확진자 수)로 보면 브레멘주가 1,294.9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이 베를린주로 1,154.2명이다. 이어 함부르크주 1,083.6명,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846.5명, 브란텐부르크주 788.9명, 헷센주 739.6명 순이다.

전국 411 시군구 행정 구역단위중 인치텐츠는 베를린 미테구가 2,201명으로 최고이다.   1주일간 8,563명이 늘어나 확진자 누계가 54,405명이다.  두 번째로 인치텐츠 1,621.9명인 베를린 노이쾰른구는 신규 확진자 5,166명이 늘어난 누계가 48,887명이다. 3위 베를린 크로이츠베릌구,  5위 베를린 슈판다우구 순으로 베를린주 4개 행정구역이 가장 심하다.  4위는 니더작센주의 델멘호르스트시이다.

한국인이 많이 밀집한 헤센주 중에서는 주도인 비스바덴과 금융 교통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 행정도시 다름슈타트 등의 확진자수 통계가 무척 높다.

비스바덴은 1주일간 3,154명이 늘어나 누계 27,921명으로 사망자는 3,430명이다. 인치텐츠는 1,131명으로 전국 411 시군구 중 여덟 번째로 높다.

프랑크푸르트는 확진자 누계가 87,529명으로 지난 7일 동안 무려 8,553명이 증가했다. 인치텐츠는 1,119.4명으로 전국 순위 아홉 번째 위험지역이다.

다름슈타트에는 7일 동안 1,634명이 늘어나 확진자 누계가 13,893명으로 인치텐츠는 1,026.5명으로 전국  순위 21위이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모임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외출이나 외부인을 만나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코로나 방역 주무관청인 RKI연구소와 도이칠란트 보건부 관계자는 강조한다.  또  3차 접종까지 맞은 사람도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며 주의 할 것을 경고한다.

한편 지난 연말 한인 청소년들이 성탄절 모임을 가진 프랑크푸르트의 한 종교시설에서 집단으로 10 명 이상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격리되는 사례가 발생, 종교시설이 방역규정상 몇 주 동안 폐쇄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또한 프랑크푸르트의 모 공관 직원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고, 민원실이 2일간 잠정 폐쇄되어 모든 민원업무가 중단됐었다.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