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심화, 방역수칙 잘 지켜야
FRANKFURT】2022년 2월 5일자 로버트-코흐-인스티투트(RKI)발표 통계에 따르면 도이칠란트내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7일 동안 무려 1,122,185명이 늘어나 감염 확진자 누계가 천만 명을 넘어선 10,671,602명이다. 이 숫자는 도이칠란트 83,121,363명 전체 인구의 약 12.8%이다. 이중 사망자는 118,504명에 달한다.
최근 1주 동안 늘어난 각 주별 확진자수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랜주가 245,73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바이에른주 222,810명, 바덴-뷔어템베르크주 151,425명, 헷센주 102,065명 순이다.
인치덴츠(Inzidenz, 인구 10만 명 당 1주일간 평균 1일 확진자 수)로 보면 베를린주가 1,803.4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이 바이에른주 1,695.6명이다. 이어 브란텐부르크주 1,683.0명, 헷센주가 1,621.8명으로 네 번째로 많다. 그 뒤는 함부르크주 1,474.4명, 바덴-뷔어템베르크주 1,363.8, 자알란트주 1,380.7명, 노르트라인-베스트팔랜주 1,370.9명 순이다.
전국 16개 연방주 중 12개 주에서 인치덴츠가 1,000명 선을 넘었다.
전국 411곳 시군구 행정 구역단위 중 바이에른주 휴어스텐펠트부뤀이 인치텐츠 3,720.4명으로 최고다. 두 번째가 인치텐츠 3,631.3명인 베를린 샬로텐부릌-빌머스도르프구다.
인치덴츠 1,621.8명인 헤센주의 한국인이 밀집한 금융 교통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와 인근 오펜박흐, 비스바덴 등지의 확진자수 통계가 무척 높다. 프랑크푸르트는 확진자 누계가 123,366명으로 지난 7일 동안 무려 17,778명이 증가했다. 인치텐츠는 2,326.6명으로 전국 411곳 시군구 중 10번째 위험지역이다. 프랑크푸르트 인구는 약 75만 명(2019)이다.
오펜박흐는 인치텐츠 2,417.3명으로 전국 411곳 시군구 중 8위, 비스바덴은 인치텐츠 2,291.7명으로 11위이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모임(사적 모임 제한 10명 이하)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외출이나 외부인을 만나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코로나 방역 주무관청인 RKI연구소와 도이칠란트 보건부 관계자는 강조한다. 또 3차 접종까지 맞은 사람도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며 주의 할 것을 경고한다.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