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대한민국대통령선거 재외투표 개시

FRANKFURT】 제 20대 대한민국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2022년 2월 23일 시작되었다. 재외투표는 오는 28일까지 6일간 매일 08시부터 17시까지 계속된다.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대사 조현옥), 주본분관(총영사 허승재), 주함부르크총영사관(총영사 정기홍),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고경석) 등 도이칠란트 4개 한국공관에서도 이날 08시부터 일제히 투표소를 개소하고 선거관리 업무에 돌입했다.

각 공관 단위로 공관장을 위시하여 공관원, 책임위원 등 선거진행업무 관계자,  한인회장 등이 일찌감치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투표소에는  개소하기 이전부터 일찍 투표하려는 유권자들이 줄을 이루었으며,  박선유·이휘례 재독한인총연합회장 부부는 이날 08시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이어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허종술 전 비스바덴한인회장(월남전 태권도교관출신) 등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투표장에는 연로하여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  유모자를 끌고 함께 온 부부유권자, 멀리서 반려견을 동반하고 참여한 유권자,  그리고 빨리 투표하고 직장에 복귀하려는 지상사 직원 등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드러냈다.

멀리 밤베르크에서  250킬로미터를 새벽부터 달려왔다는 조아라 씨는 “뿌듯함을 느낀다”며 활짝 웃었다.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이번 선거 투표는 오는 28일까지 6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속 실시될 예정이라며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라”고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7시부터 공관별로 설치된 각 투표소에서는 참관위원, 참관인, 투표진행요원들이 투표개시에 앞서 ‘공정하게 선거업무에 임하겠다’는 선서를 하고 업무에 임했다. (아래 사진은 함부르크선관위 선서)

이번 제 20대 대한민국대통령선거 도이칠란트 각 공관별 유권자 수는 주독대사관 2,442명, 주본분관 1,428명, 주함부르크총영사관 1,027명,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4,820명으로 도이칠란트에서는 9,717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유럽에 거주하는 한국 국민 총 123,246명중 32,269명이 이번 선거 참여를 위해 재외국민 또는 재외부재자 신고, 신청을 했다.

한편,  이번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는 총 1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기호 2번 국민의힘 윤석열, 기호 3번 정의당 심상정, 기호 4번 국민의당 안철수, 기호 5번 기본소득당 오준호, 기호 6번 국가혁명당 허경영, 기호 7번 노동당 이백윤, 기호 8번 새누리당 옥은호, 기호 9번 새로운물결 김동연, 기호 10번 신자유민주연합 김경재, 기호 11번 우리공화당 조원진, 기호 12번 진보당 김재연, 기호 13번 통일한국당 이경희, 기호 14번 한류연합당 김민찬 후보 순이다.

【 정명옥,  이 순 희,  유종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