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한인회 건강세미나

ESSEN】 뒤셀도르프한인회(회장 정운숙)가 2022년 2월26일 12시 에센소재 재독한인문화회관·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문화행사를 겸한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면서 시작됐다. 코로나 유행으로 2년 여간 모임을 열지 못했던 관계로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서로 그간의 안부를 물으며 퍽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국악연주가 최미순 씨가 북춤 연주로 장내를 압도하며 개회를 알렸다.

이어 여부덕 수석부회장 사회로 개회식이 열렸다.

국민의례를 하고 정운숙 회장이 개회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회원들의 참석을 환영한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뒤셀도르프에서 행사를 못하고, 이곳 에센까지 와서 행사를 한다”며 다음부터는 우리 동네에서 하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오늘 행사가 코로나 유행으로 고생하는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며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원했다.

뒤셀도르프한인회 임원들이 무대에 올라 ‘갑돌이와 갑순이‘, ’아빠의 청춘‘ 등을 열창했다.

한국영화 ‘미나리’를 감상하며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인의 개척 생활상을 보았다.

30분 휴식을 한 뒤, 강황용 건강 강사(태권도 사범)의 건강세미나가 시작됐다.

강 강사는 “호흡법으로 코로나 시기를 극복하자”란 제목으로 호흡의 중요성, 호흡의 역할, 호흡방법, 긴 호흡으로 건강 극복 등 자세한 통계 등을 이론적으로 설명하면서 더불어 실기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열렸다.

행사 말미에 한인회에서 준비한 쌀, 라면 등 한국식료품이 회원들에게 각각 전달됐다.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