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한인회 제 27차 정기총회 개최

Köln】쾰른한인회(회장 김용길)가 2022년 4월 6일 오후 4시부터 제 2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에 조기택 회원을, 감사에 김용길, 김장호 회원을 추대했다.

쾰른 소재 클렛텐베르거 축구장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쌀쌀한 날씨에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40여명의 한인회원들이 참석하는 성의를 보였다.

이날 정기총회는 진행을 맡은 안연수 총무가 먼저 코로나 19사태로 1년 연기 끝에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는 설명과 함께 성원보고를 했다. 이어 국민의례를 하고 김용길 회장이 개회사를 했다.

김용길 회장은 개회사에서 먼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이어 2020년부터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도이칠란트의 대부분 지방한인회에 희생자가 발생했음에도, 당국의 코로나 방역 지침을 모범적으로 잘 지켜준 회원들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오늘 정기총회를 열게 되었다며 감사했다.

김 회장은 2019년 임기를 시작하면서 남다른 의욕으로 크고 작은 사업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아시아인 혐오범죄 방지 세미나”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지난 해 12월 도이칠란트에서 출범한 또 다른 총연합회 (가칭 동포총연합회)와 관련하여 혹시라도 쾰른한인사회가 양분되지 않기를 바랐다.

이어 업무와 재무 보고를 안연수 총무가, 김광호 감사가 감사보고를 했다.

김광호 감사는 서면 보고된 재정현황을 언급하면서 코로나1 9로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탄탄한 재정상황은 회장과 재무를 중심으로 모든 임원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고 평했다. 또 자신이 수시로 임원회의에 참석하여 한인회 운영상황을 지켜본 바로는 임원 각자가 오로지 한인회원을 위한 사업을 구상하고 한인 회원들이 스스로 협조하도록 유도한 결과라며 그 예로 교민역사상 처음으로 차려진 위령제 등을 언급했다.

정관 규정에 따라 김용길(현 회장), 김장호(감사), 김광호(감사) 회원이 선관위원으로 차기 회장 및 감사 선거를 진행했다.

차기 회장에는 조기택 회원을 투표 없이 만장일치 추대형식으로 제27대 쾰른한인회장으로 선출했다.  조기택 회장당선자는 1981년부터 1983년까지 쾰른한인회 제7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감사에는 정관 규정에 따라 김용길(직전회장)을 선출하고, 이어 전전회장 출신인 김장호 회원을 감사로 추대했다.

한편 기타토의에서 회원들은 1년에 한번 1일관광을 차기회장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쾰른한인회 역대 회장  명단이다.

【 유 상 근 지사장 】【 사진  강 황 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