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특별모금 캠페인

프랑크푸르트】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박선유, 36대 회장 당선자 정성규, 이하 재독총연)가 2022년 4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달 실시한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특별모금 캠페인’ 결과를 밝혔다.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재독총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난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특별모금 캠페인을 동포 언론 3사의 광고협찬으로 2022년 3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하였다.

재독총연은 이 캠페인을 통해 “70여 년 전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6.25 전쟁 후유증을 극복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쟁 피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들을 돕자고 호소했다.

이러한 캠페인에 다양한 한인단체와 개인들의 참여로 기대 이상의 성금이 아래와 같이 모금되었다고 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총액은 7.230.-유로이다.

재독총연은 모금액 가운데 2.000.-유로를 폴란드한인연합회(회장 남종석)에 2022년 4월 5일 송금하였다.

폴란드한인연합회는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폴란드로 들어온 피난민들에게 구호품 제공과 특히 고려인 동포 난민에게 숙소를 마련하고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다각도로 보살피고 있다.

아울러 폴란드한인연합회는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티셔츠와 모자를 제작, 판매하여 난민 지원기금(일백 만유로 목표)을 모으고 있다.

재독총연은 나머지 모금액 5.230.-유로를 오스트리아 빈 소재 Pan Asia(대표 정종완)에 송금했다.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장이기도 한 Pan Asia사 정종완 대표는 재독총연에서 받은 5.230.-유로와   민주평통 유·중·아 지역회의 각 지역협의회 등에서 송금한 기금으로 우크라이나 국민과 난민들에게 필요한 구호 생필품과 구호 의료물품을 구입, 대형트럭으로 폴란드 국경까지 운송하여 난민수용 단체에게 직접 전달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폴란드 국경에서 구호품을 직접 수령하여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직접 공급하는 단체들에게도 전달하였다.

재독총연 박선유 회장은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특별모금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단체와 개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광고협찬해 준 교포신문, 유로저널, 우리뉴스사에도 감사했다.

다음은 찬조자 명단이다( 총액 7.230.-유로)

▲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 정성규 수석부회장, 차순녀 위원장, 김옥배 감사, 손종원 고문, 윤기대 자문위원, 이숙자 자문위원, 재독일대한체육회(장광흥) 총 1.750.-유로

▲지역한인회 – 도르트문트(김남숙), 레클링하우젠(박충구), 뮌헨글라드바흐(홍순화), 슈투트가르트(김상헌), 에쎈(나남철), 자알란트(변재선), 칼스루헤(백옥숙), 쾰른(김용길), 클레베(박학자) 총 1.700유로 ▲민주평통 자문위원(김인옥, 김학순, 임혜정) 총 300유로 ▲ 한인단체 및 개인 –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회장 박귀기), 쾰른 여성합창단 33명(단장 이용자), 프랑크푸르트시온장로교회(담임목사 박기수), LPService GmbH(대표 이경민), 김신아(프랑크푸르트), 김인숙(쾰른) 총 3.480유로

【 유 종 헌 기자 】 (제공 재독한인총연합회 사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