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청소년 우리말·문화 집중교육

Diez】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2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대면 ‘재독청소년 우리말·우리문화 집중교육’이 2022년 4월 18일(월)부터 21일(금)까지 4박5일간  디츠 그라펜쉴로스-유겐트헤어베르게(Grafenschloss-Jugendherberge Diez)에서 개최됐다.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회장 이숙향)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과 주독일한국교육원(교육원장 이지숙) 재독한글학교후원회(회장 박선유)등이 이번 집중교육을 후원했다.

이번 집중교육에는 도이칠란트내 각 한글학교에서 교장 추천을 받은 50명의 동포 청소년들이 참가해 한국어반, 문화반 수업 그리고 특강 등을 수강했다.

첫 날인 18일 오후 4시 한지형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 사무총장 진행으로 개회식이 열렸다.

국민의례를 하고 이숙향 회장 개회사, 박선유 재독한글학교후원회장 축사, 이지숙 주독일한국교육원장 격려사, 참가자 소개,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박선유 재독한글학교후원회장은 이 자리에서 재독한글학교후원회에서 정성껏 모금한 발전기금 1,000.-유로를 이숙향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집중교육은 오전에는 한국어 수업, 오후와 저녁시간에는 각각 문화반 수업, 특강 등이 진행되었다.

우리 말 교육은 ▲한국어 뿌리반(담임 이하늘-비스바덴 교장, 보조교사 김보영-스튜트가르트 교사), ▲한국어 줄기반(담임 고은아-보훔 교사, 보조교사 이현정-프라이부룩 전교장), ▲한국어 잎새반 (담임 이경민-에센 한글학교), ▲한국어 열매반(담임 유재건-비스바덴 교사)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우리 문화 교육은 ▲ 사물놀이반 (지도 이영숙-스튜트가르트 교사, 보조교사 이현정-프라이부릌 전교장) ▲ K-역사 힙합 댄스반(지도 박온일-비스바덴 교사, 배창호-비스바덴 교사) ▲ 디지털 책 만들기반(지도 유재건-비스바덴 교사), 보조교사 이경민, 김보영, 고은아), ▲ 영상편집(지도 배창호-비스바덴 교사) 등으로 구분, 진행했다.

또한 매일 기상 후 함께 모여 아침체조(지도 박온일, 배창호)를 하고, 수요일 오후에는 함께 체육대회(지도 이현정)를 하며 건강과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화요일 저녁시간에는 Diez시에서 제공하는 시티 역사 투어에 참가자 전원이 참가했다.

아울러 외부인사 특강도 진행됐다. 신승한(보훔 대학) 초빙강사의 IT분야 특강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목요일 저녁에는 참가자 전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 문화반별로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도 가졌다. 주독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이강우 교육과학관이 발표회를 관전하고 학생들에게 피자와 음료수를 제공했다.

이번 집중교육은 재독한글학교교장협의회 이숙향(에센 교장) 회장, 한지형 사무총장(아헨 교장), 조은정(다름슈타트 교장) 회계부장, 주영희(프라이부릌 교장) 청소년부장 등 임원들이 함께 진행했다.

또 그동안 집중교육에 경험이 많은 재독한글학교교장협의회 자문위원 중 이하늘(비스바덴 교장), 이현정(프라이부릌 전 교장) 등도 함께 해 행사를 지원했다.

【 이 순 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