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칠란트 9.-유로짜리 월승차권 6월1일부터 운영
한 달에 9.-유로짜리 승차권(모나츠카르테-Monatskarte) 이 6월 1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도이칠란트 연방정부는 2022년 4월 27일 에너지 비용 경감 정책의 일환으로 월 9.-유로짜리 대중교통승차권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8월말까지 3개월 간 도이칠란트 전역에서 운영된다.
9.-유로 모나츠카르테를 가지고 도시내 버스, 지하철(U-Bahn), 슈넬반(S-Bahn), 트람(Strassenbahn) 등 대중교통과 도이체반((DB)의 근거리 도시 연결 레기오날반(Regionalbahn)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레기오날반을 이용하면 도시 간 이동도 가능하며, 또 도시별 제한이 없어 도이칠란트 내 모든 도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일명 ‘구호패키지(Entlastungspaket)’로 불리는 이 정책에 필요한 약 25억 유로를 도이칠란트 연방정부가 부담할 예정이다. 각 도시의 대중교통공사는 벌써 티켓 판매 준비에 들어갔다. 9.-유로 모나츠카르테는 6월 1일부터 온 라인 앱과 오프라인 티켓 판매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도이칠란트 연방정부가 발표한 ‘구호패키지(Entlastungspaket)’ 에는 9.-유로 월승차권 이외에도 일회성 에너지 보조금 300유로, 유류세 인하, 아동수당 100.-유로 추가 지원, 저소득층(하르츠 Ⅳ)에 코로나 보상금 100.-유로를 200.-유로로 인상하는 등 다양한 정책들이 들어있다.
【 유 종 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