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리아 페스티벌’ , ‘케이-팝 플랙스’ 콘서트 성황

FRANKFURT】프랑크푸르트의 월드컵축구경기장 도이체 방크 파크(Deutsche Bank Park, 5만여 좌석)에서 2022년 5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코로나 유행 후 첫 유럽 케이-팝 콘서트인 ‘케이-팝 플랙스(K-pop Plex)’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아이브(IVE), 엔하이픈(ENHYPEN), 에이비식스(AB61X), 마마무(MAMAMOO), (여자)아이들((G)I-DOL), 엔씨티 드림(NCT DREAM), 몬스타 엑스(Monsta X), 원어스(ONEUS), 드림캐쳐 (Dreamcatcher) 등 한국 정상급 아이돌 팀이 출연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번 ‘케이-팝 플랙스’ 콘서트를 계기로 주프랑크푸르트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고경석)과 한국관광공사프랑크푸르트지사(지사장 강유영)가 공동으로 도이체 방크 파크 경기장 부지에서 ‘2022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양일 간 유럽 전역에서 8만여 인파가 몰려 행사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코리아 페스티벌에서는 ‘문화 체험관’, ‘한류 콘텐츠관’, ‘관광 홍보관’, ‘한식/한국상품 판매관’ 등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야외 전시관 등 40여 개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전라남도, 전라북도, 전주시, 안동시, 부산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aT 파리지사(지사장 하정아),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 등 기관들이, 또 BBQ, CJ Food, 삼양 Food 등 기업들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참여했다. 현대자동차는 상설 유리 전시관에 차량을 직접 전시했다.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칠란트 최고의 케이-팝 매장 ‘대박(대표 Funk)’, 케이-팝 잡지 ‘K-Bang’, 한국 길거리 음식, 치킹, 애브리데이 플러스(대표 우정석), 문예원 (대표 현호남) 등도 참여했다.

또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로 오징어 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게임’, ‘줄다리기’등을 진행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의 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중앙에 설치된 대형무대에서는 첫 날, 케이-팝 커버댄스 콘테스트 유럽 결승전이 열려 축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다.

한복을 차려 입은 고경석 총영사와 금년에 한국을 방문하는 페더 펠트만(Peter Feldmann) 프랑크푸르트 시장이 환영사를 했다. 고 총영사는 유럽 결승전에서 우승한 ‘영레이션’ 팀에게 부상으로 한국왕복항공권을 시상했다.

둘째 날 무대에서는 (사)한문화진흥협회 한복외교사절단 협찬 ‘한복패션쇼’, 가야금(박현정) 연주, 세계 챔피언 비보이 ‘진조크루’공연 등이 이어졌다.

무대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케이-팝 팬들의 랜덤(Random) 커버댄스  흥겨운 춤사위가 ‘케이-팝 플랙스’ 콘서트 시작까지 계속 이어졌다.

주로 틴에이저 또는 젊은 MZ세대로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케이-팝 플랙스’ 콘서트를 보러 몰려온 팬들은 시종일관 열광하며 한류를 즐겼다.

한편 내년(2023) 6월 17, 18 양일 간 동일 장소에서 ‘케이-팝 플랙스’공연이 또 열린다고 주최측이 발표했다.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