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함부르크분회 어린이 그림일기공모전 시상식

HAMBURG】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협의회장 박선유) 함부르크분회(분회장 임혜정)가 주최한 ‘2022년도 어린이 그림일기’ 공모전 시상식이 2022년 6월22일 주함부르크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열렸다.

이명원 평통위원이 진행한 이날 시상식은 다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임혜정 분회장 개회사,  정기홍 주함부르크 총영사 축사(대독 이병호 부총영사), 이승연 심사위원 심사평,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임혜정 분회장은 시상식에서 정기홍 총영사, 이병호 부총영사, 방미석 함부르크한인회장, 정명옥 재독한국문인회 고문 등 내빈들과 학부모들에게 사의를 전하며 응모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감사와 찬사를 보냈다.

이어 임 분회장은 이번 주제가 ‘평화’로 어린이들에게 어려운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웃과의 평화, 친구 간의 평화, 가족 간의 평화, 자연과 인간과의 평화 등 나름대로 평화에 관해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고 평했다. 아울러 이번 그림일기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배려와 사랑. 그리고 화합과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정기홍 총영사는 이병호 부총영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시상식을 준비한 주최측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입상 어린이들을 축하했다.

이어 그는 1990년 동·서독 평화통일을 이룬 도이칠란트에 사는 우리 학생들은 한반도 통일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며 이번 그림일기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랐다. 또 앞으로 미래의 주역들에게 이런 평화와 통일에 관한 많은 행사가 열리기를 기원했다.

민주평통 함부르크분회는 2022년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주함부르크총영사관 영사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만 4세 – 12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구평화’를 주제로 그림일기를 공모했다.

A4 용지 크기의 그림일기 50여점이 접수되었으며, 손윤석·이승연 두 심사위원이 작품을 엄정심사한 결과를 가지고 이날 시상식을 한 것이다.

이승연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너무 훌륭한 작품들이 많아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그리하여 부득불 특별상을 1명 더 늘려 2명으로 하였으며, 장려상 3명을 더 추가했다고 밝혔다.

심사결과 브라운슈바잌 거주  최소율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함부르크 거주 장하진, 우수상으로는 브라운쉬바잌 거주  채다빈·유시현 어린이가 각각 뽑혔다.

함부르크(Pinneberg포함)지역에서 입상자 6명을 배출, 최다수상 지역이 되었으며, 브라운슈바잌 지역이 입상자 5명, 뤼벡 지역 1명 순이다. 수상자를 연령별로 보면 6세 2명, 7세 1명, 8세 2명, 10세 3명, 11세 1명, 12세 2명 등이다.

이번 공모전은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회장 박선유)가 주관하고, 주함부르크 대한민국총영사관, 함부르크한인학교, 함부르크한인회 등이 후원했다.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1명: 최소율(Braunschweig) ▲최우수상 1명 : 장하진(Hamburg) ▲우수상 2명 : 채다빈(Braunschweig), 유시현(Braunschweig) ▲장려상 6명 : 김요셉(Hamburg), 채다나(Braunschweig), 샤롯데 유나(Hamburg), 김윤우(Hamburg), 김소희(Lübeck), 임무비(Elmsorn). ▲주함부르크 총영사 특별상: 유제현(Braunschweig), 이 은(Hamburg)

【정 명 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