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안보체육대회 성황

Frechen】 6.25전쟁 72주년 상기‘제7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안보체육대회’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회장 이명수, 이하 향군지회)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쾰른 근교 후레헨 헤어베어츠카울(Herbertskaul) 운동장에서 72년전 발발한 6.25 전쟁을 상기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동포사회 안보와 화합을 다지는 목적으로 2022년 6월25일 열렸다.

재독강원도민회, 재독영남향우회, 재독이북5도민회, 재독충청인향우회, 재독경서인향우회, 재독호남향우회 등 도이칠란트내 6개 향우회 단체가 참가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손재남 이사 진행으로 6.25전쟁 72주년 기념식 겸 제7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안보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고, 이명수 회장이 기념사를 했다. 이 회장은 6.25전쟁은 1950년 6월25일 일요일 새벽을 기해 북한이 대한민국을 침공하여 3년 동안 이어진 전쟁으로 우리 쪽에서만 인명피해가 무려 190여만 명으로 기록됐다며 이런 비극은 또 일어나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이칠란트향군지회은 창립이후 올해까지 7회에 거처 6개 향우회단체를 초청하여 호국 영령들을 위한 추모식과 대한민국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하며 동포사회는 물론 고국에서도 큰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면서 호국 영령을 기리고 친목화합으로 대한민국의 평화적 통일을 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이행자  권영목 초대지회장 부인, 명윤자 유상근 직전회장 부인, 윤순자 김영지 이사 부인 등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내조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유상근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동안 향군발전에 기여한 노고를 위로하며 감사했다.

2대 지회장을 지낸 김동경 고문(대리 성규환)에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향군휘장이 수여됐다.

한일동 경기위원장이 대회규정과 진행 방법을 설명하며 승부에 집착하기보다는 화목하고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계수 박사, 박대희 전배구 감독, 조병환 세례자 요한 쾰른한인천주교 신부, 임지웅 쾰른한빛교회 목사 등이 시축을,  윤행자·박소향  재독간호협회 고문이 시방을 했다.

각 향우회 대항 7인조 남자축구경기, 여자 7m승부차기, 여자 축구공넣기, 축구공 신체 맞추기 등 열전이 펼쳐졌다.

남자 7인조 축구경기는 6개 향우회팀이 3개 팀씩 A조 경서인, 영남, 호남향우회, B조에 이북5도, 강원, 충청향우회 등으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벌렸다. A,B조 2위끼리 3,4위전을, 각조 1위끼리 결승전을 통해 순위를 가렸다.

시상식에서 쌀, 라면, 된장 등 생필품이 상품으로 나눠졌다.

한편 이날 주최측에서 숯불구이, 야채 등 푸짐하게 차려진 한식뷰페 점심뿐 만이 아니라 저녁 국밥까지 제공하는 성의를 보였다.

경기결과는 아래와 같다.

▲남자 축구: 1등 경서인, 2등 이북5도, 3등 강원,  ▲여자 승부차기: 1등 호남, 2등 강원, 3등 충청, ▲여자 축구공넣기: 1등 경서인, 2등 이북 5도, 3등 영남, ▲여자 축구공 신체 맞추기 : 1등 이북5도, 2등 호남, 3등 충청 ▲응원상: 금상 충청, 은상 이북5도, 동상 호남. ▲최다 득점상: 김인회, 개인상: 정인배, 장려상: 송민호, 박선유, ▲심판상: 한일동, 이광일, 정용화.

【이 순 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