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안영국 재독총연 고문 재독한인동포장’ 영결식 엄수

고 안영국 재독총연 상임고문 재독한인동포장영결식이 202274() 오전 11시부터 프랑크푸르트 시온장로교회(담임목사 박기수)에서 엄수됐다.

먼저 프랑크푸르트 시온장로교회 박기수 목사의 집전으로 고 안영국 성도 장례예배를 마친 뒤 영결식이 이어졌다.

영결식은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정성규, 이하 재독총연)가 재독한인동포장 장례위원회(위원장 정성규)를 구성, 집전했다.

김용길 부집행위원장(재독총연 사무총장) 진행으로 참석자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최영근 재독한인동포장 집행위원장(재독총연 수석부회장)이 고인의 약력을 보고했다.

약력보고에 따르면 고인은 19490309일 충북 괴산군에서 출생, 1976년 건국대 축산가공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축산가공 연수생으로 내독한 이래 1978년부터 3년간 현대건설 프랑크푸르트지사 근무. 198111월 수출입회사 두코(DUCO GmbH)’를 설립하여 20226월까지 운영했다.

또한 고인은 프랑크푸르트한인축구동우회장(1995-1999)을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장(1999-2003), 남부독일한인회장단협의회장(2002-2004), 재독한인총연합회장(2004-2008), 재독한인총연합회 상임고문(2008-2022), 재독해병전우회장(2017-2019)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2022621일 지병으로 투병중 사망했다.

정성규 장례위원장은 조사에서 고인의 타계를 애도하며 명복과 영원한 안식을 빌었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이 추도사에서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으며, 해병대 독일전우회(회장 지학균) 회원들의 고별인사를 장해남 문인이 낭독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유족대표로 안재웅 장남이 고마운 마음 오래 간직하며, 아버님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성순 여사와의 사이에 장남 재웅, 장녀 수민, 사위 최우재 등이 있다.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