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칠란트 내 친한 인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오찬 간담회

주프랑크푸르트 고경석 총영사는 2022년 7월 9일 토요일에 도이칠란트 지역 정부초청 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을 관저 오찬에 초청하여 장학생들의 근황을 듣고 한독교류 관련 의견을 교환하는 등 도이칠란트 내 친한 인사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 날 오찬 참석자는 대한민국 정부 장학금으로 2~4년 간 한국유학을 하고 도이칠란트로 돌아온 GKS 동문 8명과 2022년 신규 선발된 장학생 3명, 총 11명으로 이들은 프랑크푸르트 및 인근 지역 뿐 아니라 베를린, 뒤셀도르프, 카이저스라우터른 등 도이칠란트 전역에서 참석하였다.

도이칠란트 지역 대한민국 정부초청 장학생은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대상으로 하며, 1975년에 첫 장학생을 선발하였으며, 2019년부터는 매년 5~6명을 선발하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학업을 완료한 도이칠란트 GKS 동문은 2022년 4월 기준 80여 명에 이른다.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과정에 따라 2~4년간의 학비 및 생활비 뿐 아니라 왕복항공료, 어학연수비, 의료보험비, 연구지원비 등이 지원된다.

고경석 총영사는 참석자들에게 도이칠란트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한국인들의 동문회 조직인 ADeKo(한국도이칠란트동문네트워크)를 소개하면서, 이들이 도이칠란트의 가치와 문화를 한국사회에 소개하고, 도이칠란트의 시스템 등을 한국의 각 영역에 도입하면서 현재와 같이 한국사회가 발전하는데 기여했음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GKS 동문들도 도이칠란트 내에서 유사한 동문회 조직을 구성하여 한독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기를 당부하였다.

또한 고 총영사는 그간 산발적으로 신규장학생을 축하하는 소규모 행사는 있었으나, 전체 장학생 정보를 정비하고 한국유학 동문 성격의 모임으로서 개최되는 행사는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가 친한 도이칠란트 인사들이 ADeKo와 같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그러면서 그는 다양한 성격의 회합과 모임이 도이칠란트 내에서 개최되어 한국에서 공부했던 경험과 정보를 서로 공유하면서 조직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이 날 오찬 모임에 참석한 GKS 동문들은 도이칠란트에서의 근황을 공유하고, 신규 선발된 장학생들을 축하하면서, 한국어 향상 방법, 성공적인 학업을 위한 전제, 한국에서의 취업 경험, 도이칠란트에서 한국 관련 직업 찾기, 주거지 선택 기준부터 한국여행 정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유학 생활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조언하였다.

참석자들 중에는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프랑크푸르트 대학 한국학과, 대한항공 등 한국과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동문들도 있었으며,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도 한국유학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한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한국을 방문하거나 한국 관련 기회들이 주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이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코트라의 해외 전문인력 유치지원 사업인‘Contact Korea’사업이 안내되었는데, 이 사업 내에 GKS 장학생을 위한 별도의 등록 시스템이 있어서, 한국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장학생들은 보다 원활하게 한국기업과 연결될 수 있다고 한다.

총영사관에서는 주독한국교육원을 통하여 정부초청 장학생들과의 소통을 계속하고, 장학생들의 의견을 수시로 파악하여 장학생 동문회를 지원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공관의 친한 인사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독한국교육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