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의 날 기념 유공 정부 포상 추천 후보자 검증
▲ 사진 설명 : 지난 해 주독대사관 본분관 관할지역 정부포상 수상자
대한민국 외교부는 23일 ‘제16회 세계한인의 날(10.5)’을 기념하여 유공 정부 포상 추천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고,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날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 포상 추천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고 공개 검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전 세계 한인 개인 143명과 단체 12곳으로 후보가 발표됐다. 다만 외교부는 이 명단은 최종 추천대상자가 아니며, 8월 6일까지 공개검증 절차를 거친 후 최종 포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 후보자에 독일에서는 문영희(프링크푸르트), 박학자(클레베), 변재선(자알란트), 故 안영국(프랑크푸르트), 유상근(쾰른), 이진수(슈투트가르트), 하성철(베를린) 등 7명이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9명이 후보로 올라 강신규, 김진자(수정), 김현진, 문풍호, 손종원, 이명수, 정금숙 등 7명이 수상했다.
훈격은 국민훈장 무궁화장, 국민훈장 모란장, 국민훈장 동백장, 국민훈장 목련장, 국민훈장 석류장, 국민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표창 등으로 8분류로 나뉘게 된다.
한편 외교부는 「정부포상 업무지침」에 따라 포상 후보자를 공개하여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며 아래와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ㅇ 후보자에 대해 의견이 있는 사람은 2022년 8월6일(토) 24:00시(한국시각 기준)까지 아래 의견 제출처로 제출하여 주기 바란다.
ㅇ 의견 제출처는 이메일(minah0830@mofa.go.kr) 또는 팩스(02-2100-7973)
※ 별도 의견제출 양식 없음.
ㅇ 유의사항
– 붙임 명단은 최종 추천 대상자가 아니며, 이번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외교부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포상대상자(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 제출하신 의견은 민원으로 접수되지 않으며, 별도의 회신은 하지 않는다.
– 허위, 비방 정보 접수를 방지하기 위해 작성자는 반드시 실명과 연락처를 기재하여 주시기 바란다.(실명과 연락처 미기재 시 제출하신 의견은 반영되지 않는다.)
– 동 게시물을 통해 얻은 개인정보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정부포상 후보자 명단과 주요 공적은 외교부 홈페이지(https://www.mofa.go.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이칠란트내 각 공관 추천 후보자 명단 및 공적사항(가나다순)
- 문영희 : (사) 재독한인간호협회 고문
문영희는 1966년 파독, 간호사로 현지 의료계에 모범적으로 정착하여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재독한인총연합회, 유럽한인총연합회 등 주요동포단체 임원을 역임하며 재독한인사회 발전에 공헌
- 박학자 : 클레베한인회장
박학자는 재독코레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문화 · 예술을 후원함으로서 동포사회 위상제고에 앞장섰으며, 한인단체를 대상으로 아낌없는 기부를 통해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
- 변재선 : 자알란트 한인회장
변재선은 한국과학기술 연구의 유럽기지인 Kist유럽연구소 설립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자알란트 한인회장으로 봉사하며 독한협회 자알란트지부 설립 등 지역한인사회 발전과 한독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
- 故 안영국 : 재독한인총연합회 상임고문
안영국은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을 역임하며, 한인회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일조하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고문으로 활동하며 동포사회 위상제고 및 단결에 기여.
- 유상근 : 재독동포역사자료실 실장
유상근은 파독광부 모임인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를 통해 파독광부들의 권익보호 및 위상제고에 헌신하였으며, 재독동포역사자료실을 운영하며 재독동포역사자료수집 및 관리에 기여함.
- 이진수 : 남부독일한인회장협의회 부회장
이진수는 한글학교 교사 및 학교장, 슈투트가르트한인회장, 남부독일한인회장협의회 부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내 한인들의 연대강화와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
- 하성철 : 재독독도지킴이단 단장
하성철은 2009년 재독독도지킴이단을 결성, 포럼 · 세미나 등을 통해 독일 및 유럽 동포사회의 한인 정체성 제고 및 우리 문화를 홍보하는데 기여.
【이 순 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