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베를린 국제 태권도대회 성황
▲ (사진설명) 태권도복을 입은 내빈들이 주먹으로 송판을 격파하는 시범을 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Berlin】 제 7회 베를린 국제 태권도대회가 2022년 11월 5일 베를린-쉔네베릌 시립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한 300여 선수들은 오전 8시부터 연령별로 품새, 겨루기, 뛰어 높이차기 등으로 구분, 평소 연마한 실력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보였다.
이날 12시 열린 개회식에는 주독대한민국대사관 권원직 총영사, 이봉기 문화원장, 미하엘 뮐러(Michael Müller) 도이칠란트연방 하원의원(전베를린시장), Rifki Olgun Yucekok 주베를린 터키총영사, 요른 올트만(Jorn Oltmann) Berlin Tempelhof-Schöneberg 구청장, 오르카 오츠데미어(Orkan Ozdemir) 베를린시의원 등 많은 유력인사들이 참석하여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또한 대회 개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안드레아스 니센(Andreas Niessen) 도이체 포스트 DHL 대표, 알렉산더 모저(Dr.Med. Alexander Moser) 스포츠의학 대표, 렘치 카플란(Remzi Kaplan) 카플란 되너사 대표, 셀라기(Celagi) 유로기다(Eurogida)사 대표 등 도 함께 했다.
안더레아스 쉬바거 사회자 진행으로 열린 개회식은 먼저 김현음 성악가가 애국가와 도이칠란트 국가를 경건하게 불렀다. 이어 베를린 가야무용단과 우리무용단의 화려한 부채춤 공연에 펼쳐졌다.
대회장인 채수웅 사범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미하엘 뮐러 연방하원의원 축사, 권원직 주독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 축사, 리피키 유섹옥 주베를린 터키총영사 축사, 요른 올트만 구청장 축사 및 유공자 표창 순으로 이어졌다.
채수웅 대회장, 강종길, 표락선 사범, 터키인 프랍 세라하틴 사범 등이 올트만 구청장의 감사장을 받았다.
후원사 대표들도 축하인사를 전하며 대회의 성공 개최와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랐다.
주독한국문화원 이봉기 원장이 참석해 내빈들과 이번 대회에 많은 선수를 출전시킨 사범들에게 태권도복을 한 벌씩 전달했다.
강종길, 표낙선 사범이 태권도 시범에서 진귀한 묘기를 선보였다.
베를린 가야무용단과 우리무용단 단원들이 진도북춤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자랑했다.
이어 1,500여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 종목 별로 대회가 속개됐다.
경기결과 단체시상에서 1등 베를린 금강팀, 2등 베를린 야일라팀, 3등 베를린 엘리테팀, 4등 함부뤀 무스타파팀, 5등 한켈스부터 다모스팀이 각각 차지해 트로피를 받았다. 태권도 보급과 발전을 위해 한국인 사범 참가팀은 종합시상에서 배제(태권도 종주국 한국인 사범들이 양보하는 미덕을 보였다)했다.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