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평화통일음악회-라인마인교회-

FRANKFURT】 ‘제19회 평화통일 자선음악회’가 2022년 11월 19일 오후 6시부터 프랑크프르트 라인마인한인교회(담임목사 강민영)에서 열렸다.

라인마인 교회가 19년 전부터 매년 11월에 열어오던 이번 음악회는 먼저 이한나 권사가  참석한 청중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어 볼프강 푸라비츠(Wolfgang Prawitz) 목사(헤센 나사우 개신교 Gross-Gerau, Rüsselsheim)와 사비네 뮐러-랑스도르프(Sabine Müller-Langsdorf) 목사(Kurhessen-Waldeck)가 축사를 했다.

푸라비츠 목사는 축사에서 자선음악회를 오랜 기간 이어 개최해 오는 라인마인교회측에 감사한다며 19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그는 한국평화(Korea Peace)를 국내 370여 단체가 또 세계적으로 70여 국제단체가 지원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전쟁종식으로 평화가 정착되길 바랐다. 아울러 폭력과 핵무기가 없는 인간을 위한 환경을 보호하는 시대가 오길 갈망했다.

랑스도르프 목사는 지난해 전범자들의 만행에 항거하고 경고하는 라인마인교회 ‘평화의 소녀상’ 준공식에 참석했었다며 평화를 위한 교회의 노력에 감사했다. 아울러 남성, 여성, 소년, 소녀 구분 없이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성차별, 여성폭력을 막아내자고 강조했다.

라인마인한인교회 강민영 담임목사는 인사말에서 참석한 청중들을 환영하고 음악회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랐다.  강 목사는 “그동안 음악회를 통해 모여진 성금을 북한의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해 왔지만, 현재는 북한에 지원이 불가능한 상태라 이번 음악회 수입금은  2013년 3월 개교된  ‘국경선평화학교’ 교실공사 지원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지원을 위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악회 시작에 앞서 오주영 사회자가 음악회 제1부는 오페라 아리아와 예술가곡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첫 곡으로 소프라노 최소영이 무대에 올라 하지혜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오페라 ‘파우스트 (Faust, C. Gounod 곡)’ 아리아 ‘Air des bijoux’를 부르며 음악회 1부 막을 열었다.

두 번째로 메조소프라노 이채은이 엄미연 피아노 반주로 “Se Romeo t’uccise un figlio” I Capuleti e I Montecchi‘를 불렀다.

세 번째 무대는 베이스바리톤 박준이 슈베르트곡 Auf dem Flusse ‘겨울여행(Witerreise)’을, 네 번째로는 소프라노 최소영이 스트라우스 곡 ‘Stänchen’을 열창했다.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테너 차민형이 김효근 곡 ‘첫사랑’을, 여섯 번째로 소프라노 김영인이 La Rondine (Puccini) Chi il bel sogno di Doretta를 불렀다.

일곱 번째는 테너 박승주가 ‘Dein ist mein ganzes Herz (Operette/Lehàr)’로 흥을 돋우었다. 여덟 번째는 소프라노 고승희가 ‘Meine Lippen, Sie Küssen So Heiss(Operette/Lehàr)’를 열창, 많은 박수를 받으며 1부 순서가 막을 내렸다.

15분간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먼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하지혜가 피아노로 한국의 대표적 민요 ‘아리랑’을 연주했다.

이어 1부 출연자들이 다시 나와 헨델, 로씨니, 멘델스존 곡 등을 열창하며 음악회는 무르익어 갔다. 보베릌과 박종호 작곡 ‘Alle welt, die Gott Herr gemacht hat’, ‘시편 23(노용진 곡)’ 등 성가곡도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이시재 지휘와 엄미연 피아노 반주로 1부에서 공연했던 7명의 음악가와 바리톤 정병익이 합류한 앙상블 공연이었다.  끝으로 앙상블과 청중들이 다함께 ‘고향의 봄(홍난파 곡)’을 합창하며 음악회는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공연 중간 중간에 오주영 진행자의 해박한 음악지식이 넘치는 해설은 청중들의 이해를 크게 도우며 음악회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음악회가 끝나자 주최 측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스프, 브로첸, 샌드위치 등이 차려진 다과를 대접했다.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