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2월 12일 다시 선거 실시한다.

Berlin】베를린 역사상 처음으로 베를린주의 총선이 다시 실시된다.

슈테판 브뢰흘레(Stephan Bröchle) 베를린주 선관위원장은 2023년 1월31일 “칼스루에 연방헌법재판소가  지난 해 베를린 헌재가 판결한 <연방, 베를린 하원, 지자체 선거 무효 결정>을 반대하는 베를린시와 정치인 40여명 등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 16일 베를린 헌법재판소(소장 Ludgera Selting) 가 판결했던 베를린 선거 재실시 결정이 옳다고 인정한 것이다.

이로서 오는 2월12일(일요일) 베를린주에서는 2021년 9월 26일 실시되었던 연방, 베를린 하원, 12개 지자체의회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됐다.

단 2021년 선거와 함께 치러진 “Deutsche Wohnen & Co 수용” 국민투표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재선거 실시 결정 이유는 다음과 같다.

수천 명의 유권자가 선거 참여에 영향을 받았다. ▲그들은 투표용지를 받지 못했거나 허용되지 않는 복사된  투표 용지만을 받았다. ▲그들은 부분적으로 폐쇄된 투표소 앞에서 몇 시간 동안 줄을 서 기다렸다. ▲ 선거 결과에 대한 예측이 이미 나온 오후 6시 이후에도 투표를 계속했다. 일부 투표소에서는 오후 9시 직전까지 투표가 계속됐다.

도이치 연방 선거법(Bundeswahlordnung (BWO)) 제 47조에는 투표 시간이 08시부터 18 까지로 명시되어있다.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