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일선 전 재독강원도민회장 장례식 엄수

Kamp-Lintfort】지난 10일 별세한 고 김일선 전 재독강원도민회장 장례식이 2023년 2월 25일 캄프-린트포트 시립 닥스베릌 묘원에서 가족, 친지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수됐다.

이날 10시 30분부터 캄프린트 포트 St. Josef 성당에서 200여 조객이 참석한 가운데  루어한인천주교회 구경국 알로이시오 신부 집전,  김석순 누치아  진행으로 장례미사를 올렸다.

미사가 끝나고 재독 해병전우회(회장 지학균) 전우들이 고인에 대한 예의를 갖추며 원형상 전우가 조사를 낭독, 분위기를 숙연케 했다.

이어 유가족을 대표해 고인의 장남인 김성훈 씨가 하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지로 이동한 후, 루어한인천주교회 구경국 신부 집전으로 하관, 장례식을 마쳤다.

강원도 춘천 출신인 고인은 1977년 광산근로자로 내독하여 캄프-린트포트 광산에서 정년 퇴직했다.

고인은 그동안 동포사회의 일꾼으로 많은 활동을 했다. 캄프린트-포트한인회 임원,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임원, 재독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도이칠란트재향군인회 이사, 재독강원도민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 외에도 한국축구 대표팀 전 허정무 감독의 유럽 진출에 많은 도움을 주는 등 한국 축구 발전에도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순제 여사와, 장남 성훈, 장녀 효정. 손자 아담, 손녀 사라, 외손자 파올라, 외손녀 마틸다, 증손자 유미 등이다.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