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인천에, 초대 재외동포청장 심윤조 전 국회의원 내정

재외동포청 인천에, 초대 재외동포청장에 심윤조 전 국회의원이 내정

재외동포청 인천시 낙점,  초대 재외동포청장에 심윤조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 내정자는 1954년생으로 만 69세이며,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외시 11회에 합격한 외교관 출신이자,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다. 1983년 시카고 영사관 영사를 시작으로, 워싱턴 소재 주미 대사관에서 참사관, 청와대 외교통상 비서관을 지낸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분류 된다.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주포르투갈 대사, 주오스트리아 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새누리당에서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2015년 7월 재외동포청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재외동포청 청장은 차관급이다.

오는 6월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은 732만 재외동포와 관련한 정책과 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는 정부 전담기구이다.

정부는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두고 재외동포들의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를 서울 광화문에 설치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청 인천본청에는 151명이, 지원센터에서는 25명이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지난 주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두기로 결정했다.

【유 종 헌 기자】 (사진제공  인천시, 심윤조 전 의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