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한인회 야유회 겸 바베큐 파티 성황
Leverkusen】 레버쿠젠 한인회(회장 김거강)는 2023년 6월 3일, 6월의 첫 토요일, 레버쿠젠 인근 라이힐링엔 자연휴양지(Naturfreundehaus Leichlingen) 숲속에서 바베큐 파티를 겸해 야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화창하지만 너무 덥지 않은 날씨는 야외 바베큐를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해 주었다.
오전 11시에 공식적으로 시작된 이 모임은 국민의례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김거강 레버쿠젠한인회장이 인사말를 했다.
김거강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모쪼록 좋은 날씨와 맛난 음식을 즐기면서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달했고, 특히 초대된 하객들께 바쁜 중 오신 것을 환영하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레버쿠젠한인회 야유회는 매년 이어오며 게임과 가벼운 운동을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었지만, 이 날은 고령 회원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프로그램 없이 자유롭게 음식을 즐기면서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몇 년 간 만나기 어려웠던 회원들은 시원한 그늘 아래서 잘 차려진 바베큐잔치 음식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하루를 즐겼다.
하객으로 김계수 박사를 비롯, 조기택 쾰른한인회 회장, 유상근 도이칠란트재향군인회장 대행, 성규환 도이칠란트 3.1운동기념사업회장, 심동간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 고창원 파세연 회장, 정운숙 재독영남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승하, 손재남, 이양자, 김우선, 최복경 등 전직 레버쿠젠한인회장들도 함께 했다.
특히, 20대와 30대 청년인 한인 2세/3세 들도 삼삼오오 참석하여 차세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레버쿠젠 한글학교의 꿈나무 아동들과 학부형들도 함께 참석하여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을 아우르는 야외 활동이 되었다.
이 야유회는 2023년 재임을 맡은 김거강 회장을 중심으로 이범익 사무총장 등 여러 임원들이 고기 굽는 일과 궂은 일 들을 도맡았고, 여러 회원들과 임원들이 준비하여 온 각종 한국 반찬들로 푸짐하고 훌륭한 한식 바비큐 잔치가 되었다.
오후 6시 경 회원들은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서로의 안녕과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야유회를 마쳤다.
【김 시 영 기자】 (사진제공: 이범익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