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대사관 권원직 총영사, 라이프치히 경찰청장 면담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권원직 총영사는 2023년 10월 26일(목) 라이프치히(Leipzig) 레네 데물러(Rene DEMMLER) 경찰청장을 면담하여 △우리 국민 안전에 관한 관심 당부 △대사관과의 핫라인 구축 △우리 국민을 대상한 혐오 법죄 관련 대응 등에 관해 논의하였다.

권 총영사는 우리 국민들은 외국인으로서 단지 생계를 위해 라이프치히에서 생활하고 있는 게 아니고, 지역 경제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받아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도 언어 문제 등으로 그냥 넘어가거나,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면서, 이런 경우를 위해서라도 대사관과 경찰청 간의 핫라인 구축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에 대해, 데물러 청장은 라이프치히 내 한인 사회는 매우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면서, 라이프치히 경찰청은 한국 대사관과 라이프치히 한인회와 언제든지 긴밀히 연락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였다.

아울러, 권 총영사는 코로나19 이후 아시아인들에 대한 언어적 및 물리적 적대행위가 많이 발생하였기에 라이프치히 경찰청의 특별한 관심을 당부하였다.

데물러 총장은 라이프치히를 포함하여 여타 작센주 지역에서도 혐오범죄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혐오범죄는 매우 민감한 사안인 만큼 개별적으로 수사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라이프치히는 대표적인 국제도시로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공존하고 있으며, 동 경찰청은 혐오범죄 관련 사건 및 현황을 세밀히 살펴본다고 하면서, 우리 국인의 혐오범죄 피해 발생 시 언제든 연락을 취해달라고 하였다.

우리 대사관은 앞으로도 라이프치히 경찰청과 우리 국민이 연루된 사건․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지원을 위해 동 경찰청 실무자와 연락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혐오범죄 발생 시에는 동 경찰청과 협력하여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주독일대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