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천, 제49회 네덜란드 벤레이 국제 유도대회 우승 기염

Schwalbach) 제49회 네덜란드 벤레이 국제 유도대회에서  9세의 한국 어린이가 우수한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근교 쉬발박흐에 거주하는 강호천 (Bad Homburg HTG) 선수가 U10(10세 이하), 34kg 체급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이 대회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2024년 6월 1일, 2일 양일간 네덜란드 벤레이(Venray)  ‘베텔링 스포츠 홀(Sporthal De Wetteling)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50여년 전통의 유럽 청소년 유도 등용문이다.

이번 대회에는 유럽 30개국에서 U10, U12, U15, U18, U21등 5개 부문에 1,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8개의 다다미(매트)에서 3,200여 게임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현재 9세인 강호천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금년 상반기 Petersberger Rauschenbergturnier 2024  1등,  Zeiskamer Osterturnier 1등,  Internationaler Ursapharm Judo-cup 2024 1등,  Nibelungenturnier (Lindenfels) U11  1등 등 크고 작은 토너멘트 대회에서  5 연속  1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유망주로 떠 올랐다.

강호천은  유도 선수 출신 아버지 강봉상씨와 어머니 김은화 씨 사이의 2남 중 장남이다.

한편 강호천이 속해 있는 Bad Homburg HTG팀 소속 Liam Vierk선수가 U10, 34kg 체급에서 3위에 입상했다.

【유 종 헌 기자】(사진 제공: 강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