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도이칠란트 생활정착 설명회 개최
Kronberg) 주프랑크푸르트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고경석)이 2024년 6월 27일 전문가와 함께하는 ‘도이칠란트 생활 정착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프랑크푸르트 인근 크론베르크 시민회관에서 오후 4시까지 열린 이 날 설명회는 교포신문(발행인 조윤경)과 파트너쉽 행사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찬우 영사가 진행했다.
국민의례 순서에서 다함께 행사장 정면 오른쪽에 세워진 ‘국기에 대한 경례’ 만을 하고 고경석 총영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고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먼저 참석자들을 환영하고 이번 설명회 준비에 수고한 교포신문, 코트라, 월드옥타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프랑크푸르트의 한 호텔 방에서 한국 여행객이 라면을 끓이다가 화재경보기가 작동, 소방차와 소방관이 출동한 적이 있었는데, 소방차 출동비용 등 약 3천 유로를 내야 만 했다”고 설명했다.
또 얼마 전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한-도이치 상공회의소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있었던 “업무 면에서 도이칠란트에서는 계약관계가 중요한데 비해 한국에서는 인간관계가 더 중요한 것 같다”는 관계자의 말을 소환했다.
고 총영사는 “한-도이치 양국의 언어, 문화, 시스템 등이 많이 달라 겪는 법률, 세무, 교육 분야의 어려움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설명회에서 다루어진 내용들을 정리하여 책자로 발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혁진 티 웨이(T’way Air)항공사 프랑크푸르트지점장이 올 10월 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라며 티 웨이 항공사를 소개했다.
설명회 첫 순서는 조인학 교포신문 편집장이 “도이칠란트 이주 준비부터 한국으로 귀국까지” 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이상미 총영사관 자문 변호사가 “도이칠란트의 외국인법과 노동법”, 김병구 도이칠란트공인회계사가 “도이칠란트의 조세제도” 등 에 관해 전문가 답게 구체적인 예를 제시하며 강연했다.
마지막 순서로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 심은주 교장이 “도이칠란트의 교육제도와 과정”등에 대해 설명했다.
【 유 종 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