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대학교 한국학과, 김애란 작가 초청 작품낭독회 열어
ESCHBORN/ BOON) 본(Bonn) 대학교 한국학과(학과장 Jun.-Prof. Dr. Nadeschda Bachem)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 후원으로 김애란 작가 초청 작품낭독회 및 문학대담을 개최했다.
이 번 낭독회는 2024년 6월 20일 본대학교 세나츠잘(Senatssaal) 에서, 21일 프랑크푸르트 근교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0일 열린 본대학교 작품 낭독회에는 50여명이 참석, 한국어⦁도이치어 순차 통역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권세훈 한국파견 본대학교 한국어 전임강사는 설명했다.
21일 열린 프랑크푸르트 낭독회에는 재독한국문인회 노미자 회장을 비롯하여 전성준 초대회장, 진경자 2대회장(현 문예회장), 정명옥(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함부르크분회장), 황춘자 전 회장 등과 배정숙 아동문학작가 등 문학에 관심 있는 동포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 강찬우 영사 내외, 한상원 남부한인회장단 협의회장 등도 함께 했다
한국어로만 진행된 프랑크푸르트 낭독회는 본대학교 한국학과, 교포신문 문화사업단(조윤선) 주최로 권세훈 전임강사가 진행했다.
김 작가는 이번 낭독회에서 2022년 ‘김승옥 문학상’을 받은 작품 <홈파티>에서 발췌한 내용을 직접 낭독했다. 낭독 후에는 열띤 질의 응답도 있었다.
김 작가는 우리뉴스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저의 최신단편(홈파티)을 가지고 본에서 번역 워크샵과 프랑크푸르트에서 작품낭독회를 가졌다”며 “현지(도이치) 분들의 다른 문학관 시선으로, 평소 받기 어려운 신선한 질문들을 받았고, 외국에서 오랜 기간 우리말을 아끼고 가꾸고 살펴 오신 현지 한인 작가 분들과 교민(동포) 분들을 만나 뵐 수 있어서 반가웠고 영광 이었다”고 밝혔다.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