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한국문화원, 여름방학 맞이, 한-독 가족 초청 문화교류 한마당 큰 잔치

– ‘한국으로의 수학여행’ 행사를 한독 가족 교류 행사로 확대

– 태권도 시범 공연, K-Pop 배우기와 함께,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귀신 동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이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

8.12-16일간 문화원에서 개최되는 ‘가족휴가 프로그램-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행사는 그간 문화원이 독일 학생들을 문화원으로 초청해 개최해온 ‘한국으로의 수학여행’ 행사를 가족 초청 행사로 확대한 새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 <한국으로의 수학여행>: 2006년부터 연 평균 40회, 그동안 약 2만 명의 독일 학생들이 문화원을 찾아 한국문화를 체험

문화원은 지난 2006년부터 독일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한국으로의 수학여행> 행사를 개최해 왔다. 독일 초중고교와 협업으로 진행한 이 행사를 통해 그간 문화원을 다녀간 독일 학생들만 해도 약 2만 명에 달한다.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의 어린 독일 학생들은 문화원에서 한복을 입어보고 구연동화를 듣고 태권도 발차기를 따라하며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낯선 나라 한국을 조금씩 배워가며 즐겼고, 교사와 학부모들 역시 큰 만족감을 보이며 해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도 늘어났다.

문화원은 그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이번에는 한국과 독일의 학생과 부모들을 함께 초청해 두 나라 가족들간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한독 가족간 상호간 문화를 이해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돼

이번 행사는 총 5부로 진행된다. 케이팝 댄스 배우기에 이어 학생들은 독일인 전문배우가 들려주는 한국의 전래동화 <금방망이, 은방망이>를 들으며 도깨비 설화와 함께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게 된다. 이어지는 순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직접 한국의 화채를 만들어보는 시간. 학생들은 시원한 화채를 즐기며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고 직접 태권도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그밖에도 학생들이 직접 노리개와 머리띠, 부채를 조립해서 만드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있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가 “그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학생 초청 프로그램이 이제는 한국과 독일 가족들간 상호교류와 이해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주독일한국문화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