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한국문화원, 2024 케이팝 아카데미 성과 선보임 공연

– 독일 케이팝 팬과 가족들이 함께 한 여름날의 케이-팝 한마당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 이하 문화원)은 8월 10일(토) 문화원에서 2024 케이-팝 아카데미 성과를 공개하는 선보임 공연 <k-verse> 를 개최했다.

문화원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0일(토)까지 총 3주에 걸쳐 보컬과 댄스 <케이팝 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케이팝 현장에서 활약중인 배은경(댄스), 박영민(보컬) 트레이너가 강사로 참여했다. 접수 당시 정원의 2배에 달하는 인원이 몰리며 현지팬들의 높은 열정을 확인시켜 준 이번 독일 케이팝 아카데미는 댄스(초급, 중급)와 보컬반으로 운영됐다.

아카데미 최초 댄스반&노래반 콜라보 무대까지 선보여

3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낸 수강생들은 이날 발표회에서 그간 전문 강사의 지도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청중을 사로잡았다. 아카데미 최초로 댄스반과 노래반의 콜라보 진행된 무대는 스트레이 키즈의 ‘Chk Chk Boom’(칙칙붐)을 합작으로 보여주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케이팝으로 하나된 베를린의 여름

행사를 찾은 140여 명의 관객들은 모든 퍼포먼스에 열렬히 호응하며 케이팝으로 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렸다. 댄스 초급반이 준비한 아이브의 ‘해야’, 중급반의 ‘Sheesh’(베이비몬스터) 및 ‘Smoothie’(NCT 드림), 노래반의 ‘오랜날 오랜밤’(악동뮤지션) 공연 때는 관객들이 큰 환호를 보내며 수강생들의 아카데미 수료를 축하했다.

자녀와 함께 행사를 찾은 한 관객은 “딸아이가 이 공연을 꼭 보고 싶다고 하여 와 봤는데, 내년에는 우리 아이도 아카데미에 등록할 수 있도록 도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수강생들이 얼마나 열심히 배우고 연습했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케이팝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것은 물론, 케이팝을 통해 한국문화의 매력을 더 많은 이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공 : 주독일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