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석 총영사, 붼 굿짜이트(Björn Gutzeit) 헤센 남부 경찰청장 면담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고경석 총영사, 붼 굿짜이트(Björn Gutzeit) 헤센 남부 경찰청장 면담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하 총영사관 고경석 총영사는 2024년 8월 21일(수) 헤센 남부 경찰청을 방문하여, 붼 굿짜이트(Björn Gutzeit) 청장을 면담하고 △헤센 남부 지역에 거주 및 방문하는 우리 국민 관련 사건사고 발생 시 헤센 남부경찰청에서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인종차별 등 혐오범죄 및 주요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총영사관과 헤센 남부 경찰청 간 소통 채널 구축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였다.
고 총영사는 프랑크푸르트 및 인접 지역에는 유럽 대륙 내 가장 많은 우리 국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이 다수 소재하고 있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안전이 한-독 경제 관계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였다. 특히 헤센 남부 관할 지역 중 다름슈타트에는 많은 우리 국민이 거주하고 있고 뤼셀스하임에 소재한 현대자동차 유럽기술연구소를 포함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인접한 켈스터바흐 등에 자동차, 물류 산업 관련 우리 기업들이 다수 입주하여 활발한 경제 활동 중이라고 설명하였다.
굿짜이트 청장은 관할 지역 내 한국 기업들이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기쁘다고 하고, 한국 국민의 안전한 경제 활동 및 체류가 본인에게도 중요하다고 하였다. 헤센 남부 경찰청 소속으로 현재 약 2,100명의 경찰이 지역 내 치안 유지 및 강화를 위해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한국 국민 또는 기업에 안전 관련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 총영사관에서 직접 본인과 소통해 달라고 하였다.
고 총영사는 인종차별적 혐오 발언, 폭행 등 우리 국민인 혐오범죄의 피해를 입는 사례들이 프랑크푸르트 등 인접 지역에서 발생하였다고 설명하면서, 해외에서 겪는 우리 국민의 혐오범죄 피해는 우리 정부가 중요하게 여기는 사안으로 경찰청에서 각별히 살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테러, 재난 및 주요 강력 범죄에 대해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총영사관과 경찰청 간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하고, 상호 간 상시 연락이 가능한 소통 채널 구축을 제안 하였다.
이에 대해, 굿짜이트 청장은 경찰청이 어떠한 형태이던 인종차별 등 혐오범죄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지 않고 있다고 하고, 캠페인 등 예방 활동을 전개하여 한국 국민을 포함 외국인이 관할 지역내에서 안전하고 평등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다. 아울러, 총영사의 소통 채널 구축 제안에 적극 동의하며, 금번 면담을 계기로 유기적인 소통 채널이 총영사관과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우리 국민과 관련 사건 사고 발생 시 적극적으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며, 관할지역 내 주요 경찰청들과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