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 OKTA회장, 프랑크푸르트지회 회원들과 간담회 가져

(사)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박종범 회장이 9월 17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모 한국식당에서 프랑크푸르트지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비행기 연착으로 다소 늦은 저녁 시간에 개최된 이 간담회에는 이은주 지회장을 비롯한 26명의 지회 회원들과 김현철 코트라유럽본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명실상부 최초 한국상품 유럽박람회로 진행되는 바, 유럽 소속 지회 중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지회에서 회원 참가 및 바이어 발굴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행사의 성공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본인이 사업을 하기 시작한 초창기에 겪은 여러 어려움들을 마치 무용담을 털어 놓듯이 스스럼없이 털어 놓았다. 이러한 스토리는 특히 프랑크푸르트 지회에 많은, 개인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신인 사업가들에게 앞으로 겪게 될 험난한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기에 회원들은 적극 반겼다.

세계한인무역협회 World-OKTA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는 1981년에 설립되어 모국의 경제발전과 수출촉진을 위하여 활동해 오고 있으며, 750만 재외동포 중 전 세계 68개국 148개 지회에 7,000여명의 재외동포 CEO 정회원들과 2만1천여 명의 차세대 창업 리더들이 가입돼 있는 한민족 최대 규모의 경제네트워크이다.

2023년 11월 1일 제22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종범 회장은 OKTA 창립 43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출신이 당선된 케이스다. 전라남도 광주출신으로 기아 해외법인장이던 그는 대한민국 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관리 하에 운영되던 경제위기시기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사업체 ‘영산그룹(자동차부품과 기계설비 제조・무역을 기반으로 해외 20여개국에 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을 일궈 일약 글로벌 사업가로 성공한 창업주이자 CEO이다.

그가 처음으로 유럽 땅에서 4천여 명이 참가하는 ‘한국상품 유럽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내고 이에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기 위해 불철주야 혼신의 힘을 다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참석자 명단]

이은주 지회장, 김민경 총무이사, 정다운 홍보이사, 박서현 행사기획이사, 이준규, 연상헌 부회장, 김태훈 대표글로벌마케터, 정용준 재무이사, 이덕주 차세대이사, 김미자 상임이사,  전병욱 대외협력이사,  이도건 감사, 코트라 김현철 유럽본부장,  유종헌(우리신문), 이순희, 이응인, 스티븐 공, 허린, 정진영,  최인근, 이윤아, 이은경, 배종훈, 이영주, 조윤선(교포신문), 강순원.

【이 순 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