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전 재독동포선수단 출정식
-제 105회 전국체전 재독동포선수단 총 75명 오는 10월 8일 장도에 오른다.
재독일한인체육회(회장 김상근, 이하 체육회)가 2024년 9월 20일 (금) 제105회 전국체전 참가 재독동포선수단 출정식을 거행했다.
이 날 오후 3시 김상근 회장 자택 정원에서 열린 출정식은 김용길 체육회 사무총장 사회로 먼저 국민의례를 했다.
김상근 회장은 바쁜 일정 중에서도 참석한 후원자와 임원,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제105회 전국체전에 재독동포선수단이 참가 금지를 당하는 등 체육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러분들의 협조와 지원 덕분에 다시 참가하게 되었다며 감사했다.
김용길 사무총장이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재독동포선수단은 선수, 임원과 참관단 13명 등 총 75명이라고 발표하였다. 각 경기 종목별로는 볼링 문영수 회장 외 17명, 테니스 조윤형 회장 외 4명, 태권도 유승석 회장 외 4명, 축구 이광일 회장 외 17명, 골프 조재호 회장 외 5명, 본부임원 김상근 회장 외 9명, 참관단 13명 등 총 75명이 참가한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회장은 축사에서 “제105회 전국체전에 재독동포선수단을 참가시키기 위해 재독일한인체육회가 열심히 노력했고, 특히 김상근 회장의 넓은 인맥과 줄기찬 노력 덕분에 체전 참가가 가능해 졌다”며 그동안 노고를 위로하며 축하했다.
이어 정 회장은 김상근 체육회장을 제105회 전국체전 재독일동포선수단장으로, 강황룡 태권도 사범을 선수단 총감독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회장은 선수단 임원 선수들을 잘 보필하여 무사히 다녀오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마쳤다.
이에 김상근 단장은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잘 다녀와서 보고를 하겠다고 화답하였다.
이어 강황룡 총감독이 선서문을 낭독하였다.
“제105회 전국체전 참가 재독일동포선수단 일동은 대회 규정을 준수하고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하여 모두가 부상 없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동시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무사히 돌아올 것을 선서합니다.”라고 선서했다.
정성규 회장이 격려금을 김상근 단장에게 전달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출전하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라”며 아울러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랐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촬영이 있었고, 도시락으로 마련된 만찬을 나누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정성규 회장을 비롯, 김상근 단장, 강황룡 총감독, 김용길 사무총장, 김옥순, 정금숙, 김기찬 체육회 임원, 심동간 재독민속경기협회장, 조재호 재독대한골프협회장, 정운숙 재독영남향우회장, 강덕진, 김동우, 송윤규, 양종숙 선수 등이 함께 자리하였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2024년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재독동포선수단은 오는 10월 8일 티’웨이 항공편으로 장도에 오른다.
【김 시 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