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오스트리아에서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370여 개 부스 운영…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들도 참여

Wien)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종범)가 개최하는 ‘2024 KOREA BUSINESS EXPO VIENNA’ 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의 ‘ 오스트리아 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는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들과 290여 개 한국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비즈니스 엑스포는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2024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간에 함께 열리고 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은 ‘오스트리아 센터 비엔나’에서 28일, 엑스포 개막식은 하루 뒤인  29일 17시 열렸다.

월드옥타는 해마다 가을에 개최하는 수출상담회를 비즈니스 엑스포로 격상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왔고, 이번에 처음으로 유럽에서 비즈니스 엑스포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 엑스포 개회식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나경원, 김성원, 최형두, 배현진, 박정훈, 김교흥, 어기구 국회의원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 국내 인사들도 참석해 축사와 기념사를 했다.

반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는 함상욱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가 대독했다.

개막식에는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전 대통령, 마틴 코허 노동경제부 장관, 야닉 쉐티 하원의원, 르네 트리춰 투자국 국장 등 현지 인사들도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의 한국 전통 공연, 해금 연주 등도 펼쳐졌다. 발레 공연도 선보였다.,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한 태권도 시범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운영 방식’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영상)을 했다.

오스트리아 빈 도나우강 옆 Austria Center Vienna에 마련된 비즈니스 엑스포장에는 식품류 가공식품, 뷰티·화장품, 생활용품, 전기·전자 제품, 기계·공구 등 분야의 377개 부스가 설치됐다.

국내 대기업 부스도 8개, 지자체 부스도 18개 운영되고 있다. 비즈니스 엑스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회식이 열리는 10월 31일 정오까지 계속된다.

또한 한국의 젊은 화가들의 작품전도 함께 열린다.

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 ‘2025년 제26차 세계대표자 대회’는  내년  4월 경상북도 안동에서 개최된다.  세계한인무역협회와 경북도(지사 이철우),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28일 내년도 세계대표자 대회 및 수출상담회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 이 순 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