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영산배 유럽한인총연합회 테니스 대회 개최
WIEN, AUSTRIA) 제19회 영산배 유럽한인총연합회 테니스대회에서 고화균·윤건우 선수 조가 남자부 A조 최고의 자리에 올라 트로피 및 푸짐한 부상을 받았다. 2등은 박진만·박진호 선수 조가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강인경·안인숙 선수 조가 1등을 차지하고, 김한자·이가영 조가 2등에 입상했다.
또 남자부 B조는 1등 백주황·이호승, 2등 서형민·최재석 조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2024년 11월 1일 오스트리아 빈 소재 LTM 테니스플라츠에서 유럽한인테니스협회(회장 김종민)와 오스트리아 한인테니스협회(회장 김광호)가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 알제리 등 7개국에서 70여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날 10시부터 열린 경기에서는 참가자들 간의 친목과 화합, 협동을 위한 복식 경기만 진행됐으며, 시간상 개인전과 남녀복식은 생략한다고 김종민 회장은 설명했다.
오후 3시에 열린 시상식에는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입상자들에게 시상했다.
또 김영기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남정자 유럽한인총연합회 고문 등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시상식 말미에 참가자들은 지난 19년 동안 변함없이 영산배 테니스대회 개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또 하루 전날까지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한국상품박람회 마무리 등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박종범 회장이 직접 시상식에 참석한데 대해 감사하다며 박 회장에게 정성어린 선물을 전달했다.
박 회장의 장남 박건영 영산 오스트리아 법인 대표는 “내년에는 제 20회 대회이니 만큼 그에 걸맞은 대회를 준비 하겠다.”고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입상자들은 모두가 우리뉴스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한 결 같이 영산그룹에 감사하고, 또 서로가 “복식 파트너 선전 덕분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며 파트너를 존중하며 겸손했다.
한편 이날 최고의 행운권 추첨 대한항공의 한국왕복 항공권은 오스트리아의 김찬우 선수에게 돌아갔다.
입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남자 A조 복식: 1등 고화균·윤건우, 2등 박진만·박진호, 3등(공동) 고동민·최돈길, 김상엽·윤상식
▲남자 B조 복식: 1등 백주황·이호승, 2등 서형민·최재석,
▲여자복식: 1등 강인경·안인숙, 2등 김한자·이가영
【 유 종 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