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대사관 본분관 국경일 행사
주독일대사관본분관(분관장 허승재)은 2024년10월31일 두이스부르크시 소재 메르카토어할레(Mercatorhalle)에서 영사관할 지역 연방정부인사, 주정부인사, 영사단, 동포단체 대표, 현지 우리 기업인 및 경상북도 대표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경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국경일 행사는 매년 개천절을 전후해서 열리는 리셉션과 더불어 박정희 대통령 두이스부르크 방문 60주년 기념하는 경상북도 주최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EU 유럽의회 라트케(Dennis Radtke) 기민당 의원, 디fmz 베델(Dirk Wedel) NRW 주의회의원, Edeltraud Klabuhn 뒤스부르크 부시장, Julia Jacob 에센부시장 Barbara Albert 뒤스부르크-에센대학 총장, Günther Welsch 연방정보기술보안청, Johannes Hermanns 쾰른경찰청장, Rainer Matteisen 명예영사 등 이 참석했다.
또한 Boutania Bouabis 모로코 총영사, Setsuko Kawahara 일본총영사, Hannah Tijmes네덜란드총영사, Hüseyin Kantem 튀르키에 총영사, Huang Ying 중국 부총영사 등 영사단과 김계수 박사,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유상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독일지회장 대행, 박현철 Econet대표, 염구섭 현대유럽 상무, 박선준 Seegene 대표, 황정희 3M 이사 등 우리 동포 및 기업 인사들도 함께했다.
경상북도 대표단으로는 이철우 도지사,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김민석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EU 유럽의회 데니스 라트케(Dennis Radtke) 기민당 의원은 축사에서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은 21세기 세계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언급하며 그 중 한국은 아시아의 민주국가로 도이칠란트의 중요한 파트너이며 도이칠란트로 들어온 다른 여러 나라 이민자들 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 통합을 이룩하고 도이칠란트 문화 다양성에 기여한 나라라고 평가하며 한국 파독 근로자들의 공로를 치하 했다.
아울러 유럽연합과 한국간에는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지난 10년간 무역 규모도 크게 증가했으며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평화 자유주의 바탕 위에 유럽연합과 한국은 서로 돕는 파트너로서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가 기념사를 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60년대의 가난을 벗어나 현재 세계 제10대 경제강국으로 발전한 데에는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노고가 있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또 이 지사는 새마을 정신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박 대통령이 1964년 연설했던 장소에 설치할 현판을 두이스부르크시에 전달했다며 현판을 제작한 포스코에 감사를 표했다.
경상북도는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고 또한 도이칠란트로부터 자유와 자율, 균형과 연대정신을 배워 통일한국, 인류평화와 번영을 이룩해 후손들에게 풍요롭고 행복한 나라를 물려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경상북도 측은 박정희 대통령 방독 60주년 기념 영상을 제작해 와 상영했다.
허승재 분관장은 환영사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 및 박정희 대통령 방독 60주년 기념으로 이번 국경일 행사를 파독 근로자의 주요 활동 장소인 뒤스부르크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이자 한독 양국관계의 긴밀하고 특별한 관계에 크게 기여한 파독 근로자들의 노고와 헌신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2세대와 3세대에 걸쳐 양국 간의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한반도를 넘어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도이칠란트와 가치파트너로서 국제질서를 함께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언급하고, 본분관은 정치․경제 차원의 협력을 넘어 민관 양면에서도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리셉션 중 도이칠란트에서 유학하고 있거나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량있는 연주자들(현악 3중주와 성악가)의 연주로 한국 음악가들의 기량을 펼쳐 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세계 최고 권위 대회중 하나인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2023의 가곡 우승자인 김성호 테너가 한국가곡과 도이칠란트 가곡을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하게 차려진 한국 음식에 현지인들은 찬사를 보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제공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