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한국문화회관 정기총회
-박선유 대표 유임, 부대표에 최병호 전대표를 선출 –
-권복숙, 백성자, 이숙자 , 유종헌 이사 선출-
FRANKFURT】 사단법인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대표 박선유, 이하 문화회관)이 2024년 11월 12일 14시30분부터 발터 콜릅거리(Walter-Kolbstr. 5-7)에 위치한 문화회관 사무실에서 제 1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백성자 이사가 회원 17명 참석으로 성원이 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이어 국민의례, 박선유 대표 개회사, 사업보고, 재정보고, 강좌현황 보고, 2025년도 사업계획 심의 발표, 차기 임원 선출, 기타사항 토의, 폐회 순으로 이어 졌다.
개회사에서 박 대표는 먼저 참석한 운영진과 회원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대표는 지난 9월 17일 이상훈 코박 회장과 코트라 김현철 유럽본부장이 회관에 실사를 다녀갔다며 코박에서 지원을 계속할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문화회관의 지속적인 존립과 발전을 위해 문화회관이 ‘자립’할 수 있는 방안도 연구해 보자고 덧붙였다.
2023년도 사업보고를 박선유 대표가 했다. 봄소풍(Michelstadt), 한-도이칠란트 문화교류행사 개최, 회관 타 단체 임대 등 2023년도 업무를 보고했다.
이어진 재정보고에서 박 대표는 재독한인경제인협회로부터 지원이 끓어진 지난 해 9월부터 어려운 시간이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했다. 특히 박 대표는 회관 재정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교통비, 강사비 등을 회관 운영비로 헌납해준 운영위원, 강사진 등에 감사를 표했다.
현재 문화회관 강좌는 한글서예, 한국화, 한국무용, 독일어, 필라테스, 판소리, K-POP, 한국어, 라인댄스, 스포츠댄스 등이며, 초급반과 중급반이 있는 강좌도 있다.
임원단이 단상에서 물러나고 차기 임원 선출을 위한 선관위가 구성됐다. 선거관리위원장으로 김승숙 팀장이, 선관위원으로 임금앵 위원이 뽑혀 수고했다.
임원선출에서 박선유 대표가 만장일치로 유임되고, 이철우 부대표 사임으로 공석이 된 부대표직에는 최병호 전 대표가 만장일치로 추대 되었다. 또한 이사로는 권복숙, 백성자, 이숙자, 유종헌 등 4명이 뽑혔다. 이사 중 유종헌 이사는 이미 2020년 전 최병호 대표가 이사로 선임했지만 총회 인준을 못해 그동안 이사 대우로 일해 왔다. 이는 최 전 대표가 이영창 전직 대표 시절 ‘이사 5명까지’로 개정된 줄 알고 유 이사를 선임한 것인데, 개정된 정관 조항이 법원으로부터 등재 확인을 받지 못해 이날 까지 이사 3명 체제로 이어 왔다. 결국 금년 초 이사 5명까지 둘 수 있다는 정관 조항이 확인되어 이번 총회에서 이사 4명을 선출한 것이다.
기타 토의에서는 정기총회를 창립 당시부터 가을에 개최하다 보니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내년부터는 매년 초에 정기총회를 열기로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내년 2월에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