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창립 14주년 기념식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회장 대행 유상근, 이하 향군 지회)는 2024년 11월 18일 레버쿠젠의 한 중식당에서 창설 72주년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및 도이칠란트지회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 행사에는 김계수 박사, 한호산, 김동경, 성규환 고문, 한일동 이사 대표와 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 조국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동포사회 발전에도 기여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박대희 전 도이칠란트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심동간 재독한인글뤽아우프총연합회장, 고창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양승욱 월남전참전전우회 독일지회장, 김거강 레버쿠젠한인회장, 정운숙 재독영남향우회장 등도 함께 했다.
유상근 회장 대행은 기념사에서 참석 내빈, 회원들을 환영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의 파병설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 및 안보 상황이 위태롭다”며 “모든 향군이 한마음으로 뭉쳐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재향군인회 72주년과 도이칠란트지회 창립 14주년을 축하했다.
이어 정 회장은 “국회에서 발의된 ‘파독근로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의 예우 대상에 파독근로자 중 국내거주자만 해당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면서, “예우 대상에 도이칠란트 거주 파독근로자가 누락된 것을 ‘포함’으로 바로잡기 위해 재독동포 서명 운동을 벌리고 있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일을 위해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와 재독한인간호협회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참석자 전원이 서명했다.
이날 행사 말미에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박종범 회장이 수여하는 ‘동포사회 발전과 동포들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로’의 감사패가 유상근 지회장 대행에게 고창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을 통해 전수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지난 해 국민훈장 목련장을, 또 2006년 국민포장을 수훈한 김계수 박사가 가슴에 약장과 어깨 티에 훈장을 패용한 정장 차림으로 참석하는 노익장을 과시, 많은 이들의 축하인사를 받기도 했다.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