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마인한인교회, 제 21회 평화통일 음악회 성황
Frankfurt) 라인마인한인교회(Koreanische Evangelische Kirchengemeinde Rhein-Main, 담임목사 강민영)가 2024년 11월 23일 오후 4시 프랑크푸르트 교회당에서 제 21회 평화통일 음악회를 개최했다.
먼저 강민영 라인마인한인교회 담임목사가 음악회 시작을 알리며 교회를 대표하여 환영사를 했다.
이어서 Pfarrer Detlev Knoche, Pfarrer Wolfgang Prawitz 등 도이체 종교 지도자의 인사말 겸 축사가 있었다.
음악회는 먼저 쉬반하임 & 골드슈타인 교회 성가대(지휘 Christiane Kessler)가 ‘Lobsinget Gott, dem Herrn’ 등 성가를 부르며 막을 열었다.
이어 손미소 소프라노, 최 원 테너, 박진세 바리톤, 김치훈 색소폰 솔로 등이 수준 높은 공연으로 청중들을 사로 잡았다.
2부에서는 김연지의 플루트 독주, 이종환 바리톤, 한혜진 메조 소프라노, 백윤기 테너 등이 열창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라인마인교회 이시재 지휘 성가대(피아노 엄미연)의 ‘온전한 찬양’, 고승희 지휘 성가대(피아노 하지혜) 의 ‘선한 능력으로’ 등이 울려 퍼졌다.
말미에는 황민휘 피아노 반주, 정병익 지휘로 출연진과 이환호 클라리넷, 성가대와 청중들이 ‘고향의 봄’을 다함께 부르며 음악회가 막을 내렸다.
라인마인교회는 2002년 11월 23일 저녁 7시 북한을 돕기 위한 첫 번째 자선음악회 (Benefizkonzert für Nord-Korea)를 프랑크푸르트 베토펜광장에 있는 Ökumensches Zentrum Christuskirche에서 시작, 매년 11월 셋째 주 토요일에 계속 이어 왔다. 그동안 북한 동포,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모금하여 지원했다. 또한 한국 철원에 세워진 국경선 평화학교와 도이칠란트 베를린에서 탈북민을 돕는 단체 ‘하심 Hasim(하나님의 열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 종 헌 기자】